물고기들은 수온이 몇도 이상 올라가면 죽게 되나요?
최근 몇년전부터 기온상승이 느껴질 정도인데
강이나 연못에 사는 물고기들은
수온이 몇도 이상까지 올라가게 되면
수온으로 인해 죽을 수도 있나요?
민물고기들은 평균적으로 몇도까지 버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대부분 민물고기를 50도 이상이 되면 폐사 확률이 급등히 올라갈순 있답니다.
그런데 40도도 위험하긴 해요
1명 평가어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28~30도 이상으로 수온이 오르게 되면 폐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좀 저 자세히 알려드리면..
냉수성 어류인 연어나 송어 등은 일반적으로 섭씨 10~20도 내외의 시원한 물을 선호하며, 2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폐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냉수성 어류인 무지개송어는 10~18도까지는 견디지만 20도는 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온수성 어류인 쏘가리나 잉어, 붕어, 피라미 등 대부분의 민물고기들은 비교적 넓은 온도 범위에 적응하고 있지만, 20~28도 정도의 수온을 선호합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활동량이 줄거나 먹이 섭취가 감소하고,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에도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고수온성 어류 중 일부 어종은 30도 이상의 고수온에서도 비교적 잘 견딜 수 있는데, 멕시코의 특정 잉어류는 45도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1명 평가민물고기는 종류에 따라 생존 가능한 최고 수온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붕어, 잉어, 메기 등은 30℃ 안팎의 고수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반면, 열목어, 산천어, 금강모치 등 냉수성 어종은 여름철 수온이 20℃ 이상으로 상승하면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수온이 너무 높게 오르면 물고기의 신진대사가 급격히 증가하고, 물속 용존산소량이 감소하여 호흡 곤란으로 폐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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