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가 너무 심하게 붓는 것 같아요..
대학생인데요. 통학이라서 많이는 아니지만 좀 걷는 편인것 같고, 버스 때문에 뛰거나 빨리 걷는 날도 많은데 그때마다 종아리에 힘이 들어가는 걸 느낍니다. 셔틀버스 기다린다고 40분씩 서 있고요. 근데 문제는 집에 오면 종아리 완전 땡땡 부어서 쭈구리고 앉는 자세도 잘 안될 정도로 펌핑된 것처럼 당겨요.. 대학교 들어와서부터 그런 것 같은데 혈액순환도 잘 안되는 것 같고 부어도 너무 부어서 걱정되는데 이유가 궁금합니다..ㅜ 병원을 간다면 어디로 가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걷는 활동 후에 종아리가 심하게 붓고 뻣뻣하다면 만성정맥부전(CVI)을 의심해 볼 수 있겠네요.
만성정맥부전은 다리 정맥의 판막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정맥 내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에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의 역류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다리에 울혈과 부종이 생기게 되죠.
주로 오래 서 있는 직업군, 비만인 분들, 임신부 등에게서 호발합니다. 활동 후 다리 부종 외에도 무거운 느낌, 쥐 남, 정맥 확장, 피부 색소 침착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만성정맥부전은 초기에는 탄력 스타킹 착용, 다리 거상, 규칙적 운동 등 보존적 치료로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정맥성 궤양 등 합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죠.
따라서 외과 또는 혈관외과 진료를 통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초음파 검사로 정맥 판막 기능을 평가하고, 필요 시 정맥 조영술 등 추가 검사를 시행하게 될 거예요.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압박 요법, 수술적 치료, 경화 요법 등의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다리 건강 관리를 위해 걷기, 자전거 타기 등 규칙적인 운동과 하지 거상, 마사지 등을 생활화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증상이 계속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다리로 학교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조기에 적극적인 관리를 시작하시길 권해드려요.
안녕하세요.
하지부종이 조금 서있어도 금방금방 발생한다면
근처에 흉부외과 진료를 보는게 좋겠습니다.
혈액순환의 문제라면 약물복용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일단 근력을 키우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젊은 나이와 다리가 잘 붓는 상황을 고려할 때 하지정맥류 등에 대한 검사 고려해봐야 겠습니다. 하지정맥류 초음파 가능한 병원 진료보고 상의해보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