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통수단인 DRT, 정확히 무엇인가요?
요즘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으로 정부에서 이 기술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중인거 같은데요
뉴스를 봐도 꽤나 자주 등장하는거 같습니다.
정확히 이 DRT가 무슨 어떤 기술인건가요?
전문가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준성 과학전문가입니다.
DRT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말합니다.
시골마을, 산간벽지 같이 수요가 거의 없지만 무조건 대중교통이 운행되어야 하는 지역에 적합한 교통체계 입니다.
국내 공영버스는 자체 사업금+지자체 보조금(지역마다 상이합니다.)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골 등은 지자체에서 손실 부담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수익성 차원에서 마을버스 운행이 줄고 있는 것이죠.
DRT는 승합차 혹은 택시 등으로 운행이 됩니다.
전화 등을 통해 예약 시간에 맞춰 집 앞에 도착하는 것은 택시와 비슷합니다.
다만, 몇시간 동안 예약을 모아서 한번에 운행하기 때문에 버스+택시의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국내 첫 사례는 전라북도청 물류교통과 류창남 교통전문위원의 아이디어 입니다.
안녕하세요. 강형규 과학전문가입니다.
DRT는 신기술이라기보다 새로운 개념이라 이해하시는게 맞는거같습니다.
DRT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it)로 수요가 거의 없지만 반드시 버스 등의 대중교통이 운행되어야 하는 지역에 적합한 운행체계입니다. 버스와 택시의 중간정도로 이해하는게 쉬울거같습니다.
시골에서는 버스를 타기에는 너무 멀고, 배차간격도 너무깁니다. 택시를 부르면 집앞까지 오지만 택시가 가기를 꺼려합니다.
DRT는 말 그대로 승객이 부르면 운행하는 방식으로, 보통 스타렉스 같은 승합차 등으로 운행되며 전화 등을 통해 예약시 시간에 맞추어 집 앞에 도착하는 방식입니다. 그렇다고 콜택시처럼 바로 출발하는 것이 아니고 몇 시간 단위로 오는 예약을 모아 한번에 운행하기 때문에 버스와 같이 합승의 개념도 갖추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DRT는 '수요응답형대중교통'입니다.
어떠한 기술로 이뤄진 것은 아니며 행정상 만든 교통 체계입니다.
예를 들어 노선은 있지만 수요자가 적거나 없으면 정기노선이 아닌 비정기노선으로 타는 사람이 발생하는 경우에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죠.
시골 오지의 경우 대중교통이 하루 1번 정시에 있는 경우도 있다보니 병원을 찾거나 할 때 교통약자분들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운송사업소 역시 적자가 발생하여 만들어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