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오는게 두려워요. 너무 과하게 반응하는 편일까요
2021. 04. 10. 10:50
30대입니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가족들과 죽음으로 헤어지는 게 너무 두려워요.
그래서 아이를 낳고 사는 것에 대해..
헤어짐이 생길 또 다른 관계가 생기는 것이 두렵네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데 자식에게 또 그런 슬픔을 주는 것이 싫고요.
다 닥치면 이겨내고 다시 세상을 살아간다는데.. 자신이 없어요. 너무 오바한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제가 비정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