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정병은 어떻게 고쳐질 수 있을까요..

저는 몇 년동안 외모정병을 달고 살았어요 진짜 매일 거울 몇 십분동안 거울 보고 카메라로 얼굴 좌우로 다 찍어보고 그래요 제가 얼굴이 되게 주사위가 많이 타서 어쩔 땐 진짜 이쁜데 또 어쩔 땐 진짜 겁나겁나 극극못생겼어요 그래서 더 개같아요😭 솔직히 졸라 웃기겠지만 저도 살면서 애들한테 몇 번 이쁘다고 들어보긴 했어요 근데 이게 존나 이해가 안 가요 대체 뭐가 이쁘다는 건지… 그냥 하는 말인 거겠져?ㅜㅜㅜ 추구미가 에겐녀+귀여움인데 제 얼굴은 뭔 존나 트젠같아보이고 남상같아보여요.. 진짜 이것땜에 자존감은 더 바닥났음 성형은 존나 무서워서 못하고 필러랑 보톡스는 일단 겁나 비싸고 외모정병 진짜 어케 고쳐야할까요.. 제가 진짜 예뻐지지 않는 이상 못 고치는 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하면 외모가 실제로 바뀌어야만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고, 대부분은 ‘외모에 대한 집착 패턴’을 줄여야 좋아집니다.

    지금 글에서 말한 거울을 오래 보거나, 사진을 계속 찍어서 확인하고, 얼굴이 어떤 날은 예쁘고 어떤 날은 못생겨 보인다고 느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패턴입니다. 특히 계속 확인할수록 더 예민해지고 스스로 단점을 크게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거울이나 카메라로 계속 확인하는 행동이 증상을 더 강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보통 도움이 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거울 확인 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하루에 몇 번만 짧게 보는 식으로 제한하면 외모에 대한 집착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둘째, 사진 찍어서 계속 비교하는 행동을 줄이는 것입니다. 카메라 각도, 조명, 표정에 따라 얼굴은 정말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그걸 기준으로 판단하면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셋째, 외모 생각이 계속 떠오를 때 다른 활동으로 시선을 돌리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예쁘다고 했다는 것도 단순히 빈말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보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괜찮게 보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만약 이런 생각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기분이 계속 영향을 받을 정도라면 상담이나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외모 집착 문제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치료나 상담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요한 건 “완벽하게 예뻐져야 해결된다”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외모를 확인하고 평가하는 습관이 줄어들면 마음이 훨씬 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6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