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후 생리가 아닌데 피가 나오고 냉과 섞여 보인다면 여러 원인이 가능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관계 중 질 입구나 질벽, 자궁경부가 자극을 받아 소량 출혈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특히 관계 직후 또는 다음날 소량의 분홍색, 갈색, 붉은색 혈이 냉과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배란기 출혈, 자궁경부염, 질염, 자궁경부 미란, 자궁경부 용종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테스트기가 음성이라면 임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마지막 관계 후 2주가 지나기 전에 검사했다면 너무 이른 검사일 수 있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이 2~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생리처럼 양이 많아지는 경우, 악취가 나는 냉이 동반되는 경우, 아랫배 통증이나 발열이 있는 경우, 관계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출혈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현재로서는 관계 후 접촉성 출혈이나 자궁경부의 일시적 자극에 의한 출혈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이지만, 정확한 원인은 산부인과 진찰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출혈 양이 어느 정도인지, 관계 후 바로 시작된 것인지, 마지막 생리가 언제였는지에 따라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