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양파님의 생각처럼 충분히 가능하고, 이미 정밀 농업 분야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또 활용되는 방식입니다.
식물이 가뭄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 수분 불균형으로 인해 가장 먼저 외형적인 미세 변화가 발생하는데, 이를 육안이나 정밀 카메라로 감지해 사전 대응 체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식물은 가뭄 초기, 흙이 마르기 전 잎의 형태와 색을 먼저 변화시키는데, 특히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 팽대압이 떨어져 잎 끝이 처지거나 말리기 시작합니다.
또한 증산 작용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을 비스듬히 받도록 잎의 각도를 조절하기도 하고, 표면 왁스층 변화로 잎의 광택이 사라지고 둔탁한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엽록소가 파괴되고 안토시아닌이 생성되면서 붉어지거나 노랗게 변색됩니다.
식물의 이러한 반응을 바탕으로 조기대응 시스템이 마련되는 것이죠.
물론 작물별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작물에 따른 정량화된 가이드라인 등이 마련되고 여기에 AI를 활용한 진단에 관수 시템을 연결한 자동화까지 연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토양 수분 센서 데이터와 결합한다면 오진을 막고 완벽한 조기 경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