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멍이 들면 처음엔 붉은색이다가 시퍼렇게 변하고, 나중엔 왜 누렇게 변해서 사라질까요?
멍이들게 되면 처음엔 붉은색이었다가 이후엔 시퍼렇게 변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나중에는 누렇게 변해면서 사라지는데 이러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빼어난양241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멍의 색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푸른색, 노란색 등으로 점차 변하는 이유는 충격으로 터져 나온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잃고 면역세포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녹색의 빌리베르딘과 노란색의 빌리루빈 같은 대사 산물로 단계별 전환을 거치기 때문이랍니다.
■ 모세혈관 파열과 산소 분리에 따른 붉고 푸른 변색
외부 충격을 받으면 피부 밑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적혈구가 조직 사이로 새어 나옵니다. 처음에는 산소를 가득 머금은 산화 헤모글로빈 때문에 선명한 붉은빛을 띠는데요.시간이 지나 적혈구가 조직 내에 갇혀 산소를 잃게 되면 탈산소 헤모글로빈으로 바뀌며 검붉은색이나 짙은 보라색, 짙푸른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여기에 피부를 통과하는 빛의 산란 현상이 더해지면서 멍 부위가 흔히 말하는 시퍼런 색상으로 도드라져 보이게 되는 것이랍니다.
■ 대식세포의 혈색소 분해와 빌리루빈 생성에 의한 황색 변화
이후 몸속 청소부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가 유출된 적혈구를 흡수하여 헤모글로빈을 본격적으로 분해하기 시작합니다. 헤모글로빈의 헴 성분이 효소 작용으로 분해되면 먼저 짙은 녹색 색소인 빌리베르딘으로 전환되는데요. 이 물질이 다시 환원 효소를 거치면서 노란빛을 띠는 빌리루빈으로 바뀌기 때문에 멍이 점차 누런색으로 변합니다. 분해된 대사 물질과 철분 성분이 림프관과 혈관을 통해 체내로 깨끗이 재흡수되면 비로소 본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오는 것이지요.
정리하자면,
멍의 색깔 변화는 유출된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잃어 붉은색에서 푸른색으로 변한 뒤, 대식세포가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녹색의 빌리베르딘과 노란색의 빌리루빈을 거쳐 체내로 최종 흡수되는 정상적인 생화학적 치유 과정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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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멍의 색이 계속 변하는 이유는 피부 속에 고인 적혈구(헤모글로빈)가 체내 면역 세포에 의해 분해되고 흡수되는 과정 때문입니다.
처음 멍이 들면 외부 충격으로 미세혈관이 터지며 피가 피부 밑으로 흘러나오고, 이때 피 속의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듬뿍 품고 있기 때문에 붉은빛을 띱니다.
그리고 5일정도면 혈관을 벗어난 적혈구가 산소를 잃으면서 디옥시헤모글로빈으로 변하는데, 산소가 빠져나간 혈액이 검붉거나 푸르스름하게 보이게 됩니다.
일주일 정도면 우리 몸의 대식세포가 터진 적혈구를 청소하기 위해 헤모글로빈을 파괴합니다. 이 파괴 과정에서 녹색 색소인 빌리버딘과 철분을 함유한 헤모시데린이 형성되어 멍이 녹색이나 갈색으로 변합니다.
마지막으로 빌리버딘이 더욱 분해되어 황색 색소인 빌리루빈으로 바뀌며 노란색으로 보입니다. 이후 이 색소들이 체내로 점점 흡수되고 정상 혈액순환을 되찾으면서 멍이 깔끔하게 사라지게 되죠.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멍은 피부 아래 혈관이 터지면서 나온 혈액의 색소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색이 변합니다. 처음엔 산소가 있는 혈액 때문에 붉게 보이고, 이후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 푸른빛, 보란빛을 띱니다. 시간이 지나 빌리베르딘과 빌리루빈 같은 색소로 바뀌면서 초록색, 노란색을 거쳐 점차 흡수되어 사라집니다.
안녕하세요. 멍의 색깔이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색 → 보라색·푸른색 → 녹색 →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은 피부 아래에 고여 있던 혈액이 몸속에서 조금씩 분해되고 흡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멍의 색깔 변화는 우리 몸이 손상된 혈액을 처리하고 있다는 흔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강한 압박을 받으면 피부 아래의 작은 혈관이 터지면서 적혈구와 혈액 성분이 주변 조직으로 빠져나옵니다. 피부가 찢어지지 않았더라도 혈액이 피부 아래에 고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붉거나 붉은 보라색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처음에는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이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붉은색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빠져나온 적혈구가 손상되고 죽으면서 헤모글로빈도 분해되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혈액이 산소를 많이 가진 상태에서 점차 산소가 적은 상태로 변하고, 주변 조직에 고여 있는 혈액의 양과 깊이에 따라 짙은 보라색이나 푸른색, 검붉은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멍이 가장 진하게 들었다고 느끼는 시기가 이때입니다. 그다음부터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와 여러 효소가 손상된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을 차례대로 처리하는데요, 헤모글로빈의 분해 과정에서는 먼저 빌리베르딘이라는 녹색 계열의 색소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멍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초록빛을 띠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후 빌리베르딘은 다시 빌리루빈 등으로 대사되면서 노란색이나 황갈색 계열의 색으로 바뀝니다. 이 때문에 멍이 거의 나을 무렵에는 노란색이나 누런 갈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동시에 대식세포 같은 면역세포가 손상된 적혈구와 혈액 성분을 치우고, 혈관 밖으로 빠져나왔던 물질들은 주변 조직에서 처리되어 혈액과 림프계 등을 통해 서서히 제거됩니다. 결과적으로 남아 있던 색소까지 점차 분해되고 흡수되면서 피부가 원래 색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전문가입니다.
멍이 회복되어지는 과정입니다. 멍이 든다는 것은 혈액이 외부로 유출되어서인데, 이 유출되어진 혈액이 분해 및 흡수되어지며 회복되어진다고 생각하는게 가장 편합니다.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