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에서 부채는 무엇인가요? 부채는 나쁜것인가요?

자본주의에서 부채는 무엇인가요? 부채는 나쁜것인가요? 아니면 부채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부채는 왜 나쁘다고만 하는걸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자본주의에서의 부채는 미래의 소득이나 생산성을 담보로 자금을 가져와 소비와 투자를 앞당기는 수단입니다.

    다만 소비성 차입이나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의 부채는 이자부담과 파산 위험으로 인해 권장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답변 드립니다.

    부채에 대해 질문 해주셨네요. 부채가 왜 나쁘다고만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신 걸 보니 부채에 대해 잘 알고 계신 것 같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채는 쉽게 말해서 '빚'입니다. 그런데 부채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부채는 내 자산이나 소득을 늘려줄 수 있습니다. 현재 자산이 없더라도 부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됩니다. 회계학적으로는, 돈을 빌리면 '돈'이라는 자산이 증가하고, 이와 비례하여 부채가 증가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채의 증가는 곧, 자산의 증가를 뜻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채에 비례하여 증가한 자산은 투자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향후 더 많은 현금 흐름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투자한다면, 현재의 부채는 전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부채를 생산적인 일에 쓰지 않고 단순 소비나 빚을 갚기 위한 빚으로 활용하게 된다면 이자 비용이 높아져 재정이 악화되는 결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부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더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이죠.

    바로 이 후자의 경우가 일상에서 자주 목격되고, 부정적인 측면이 강조되어 부채는 나쁘다는 인식이 퍼지게 된 것인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채는 꼭 나쁘다고만 볼 수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부체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굴리는 핵심 엑진입니다. 기업은 미래 수익을 담보로 지금 자금을 빌려 설비투자와 성장에 쓰고, 개인은 주택 등 큰 자산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즉 부채는 미래 소득을 현재로 당겨쓰는 시간의 교환입니다. 문제는 부채 자체가 아니라 갚을 능력을 넘어선 부채와 생산적이지 않은 곳에 쓰인 부채입니다.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자산을 늘리는 데 쓰인 부채는 오히려 자산 형성의 지렛대가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부채는 미래의 소득을 현재로 당겨와 사용하는 금융 계약입니다. 은행이 대출을 통해 시중에 돈을 공급하므로 부채는 현대 경제를 굴리는 원동력입니다. 개인이나 기업이 자산이 없어도 부채를 활용하면 더 큰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관점에서 부채는 도덕적으로 선하거나 악한 것이 아닌 단순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부채가 나쁘다고 인식되는 이유는 통제 범위를 벗어났을 때 개인과 사회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빚은 이자 부담을 키워 소비를 위축시키고 파산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대중 매체나 교육에서 부채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안전장치 없이 쓰면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부채가 나쁘다는 것은 한국에 가계부채가 높아서 자살을 하거나 가정불화가 진행되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대출은 처음에는 좋을수 있지만 줄지않는 대출잔액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든 미국이든 부채가 없는 나라는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부채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닙니다. 부채는 자본주의의 핵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재 돈이 없지만, 어떤 사업을 통해 미래소득을 벌어들일 사람과, 현재 유휴자금이 많은 사람을 매칭한다면 두 주체 모두에게 좋은 일이죠. 한 쪽은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한 쪽은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여 미래소득을 창출해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래의 활성화는 궁극적으로 경제 자체를 성장시키는 구조가 됩니다.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이 자기자본만으로 사업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회사채를 발행하여 시장에서 자금을 끌어옵니다. 그리고 이 주체는 다양하겠지만, 개개인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당장 저희가 은행에 예치해두는 예적금에서도 은행은 일부 적립금을 제외하고 다른 경제주체들에게 대출을 해주고 수익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요.

    반대로, 부채가 나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자금들을 조달하여 생산적이지 못한 곳에 사용하거나,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부채를 빌리는 경우, 혹은 불확실성이 크게 작용했을 때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