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이상 뒷통수를 망치로 맞은듯한 두통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5월 22일 금요일부터 구토를 동반한 두통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더위를 먹은 줄 알았지만 증상이 심해져 5월 25일에는 응급실에 내원 했을 때 열사병은 아니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이후 내과에서 장염 소견을 받고 지금 거의 5일 넘게 장염약을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구토는 잡혔지만 몸에 힘이 잘 안들어가고 뒷통수를 망치로 맞은듯한 심한 두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염으로 인한 두통이 맞는지, 지금 당장 병원을 가야하는 정도인지, 가야한다면 어느 과를 가야하는지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바로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

    뒷통수를 망치로 맞은 듯한 두통, 의학적으로 "천둥벼락 두통(thunderclap headache)"이라고 부르는 양상인데, 이건 장염이나 더위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특히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구토가 동반됐고, 몸에 힘이 안 들어간다면 뇌수막염이나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같은 신경과적 응급 상황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응급실에서 처음 장염 소견을 받으셨을 때 뇌 CT나 척수액 검사(요추천자)를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만약 안 하셨다면 지금이라도 해야 합니다. 뇌수막염은 초기에 장염처럼 보이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치료가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집니다.

    지금 당장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두통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고 뒤통수가 심하게 아프다"고 말씀하시고, 신경과 협진을 요청하세요. 내과 장염 치료는 지금 상황에서 우선순위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