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편집은 태어난 후에는 못받나요
만약 유전자 편집이 미용적으로도 사용된다고 가정할때 이미 태어난 사람한테는 못하나요? 그리고 신체는 선천적으로 유전이나 비유전적 변이 같은 우리가 절대 바꿀수 없는 것들 외에 외모를 바꿀수있는 방법은 성형이나 시술 피부과 화장 패션 헤어스타일이 한계인가요?
안녕하세요.
유전자 편집이란 특정 유전자의 서열을 변경하는 유전 공학 기술로, 유전자 편집 기술은 생명체의 유전체에서 특정 DNA를 삽입, 삭제, 변형 및 치환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유전자 편집 기술은 유전성 질환 치료, 동식물 품종 개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유전자 편집은 현재 기술로도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이미 태어난 사람에게 적용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기술적, 윤리적 한계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유전자 편집은 수정란 단계에서 이루어질 때 가장 효과적이며, 이 경우에는 수정란이 자라면서 편집된 유전자가 전신의 모든 세포에 반영됩니다. 반면, 이미 태어난 사람의 경우에는 수조 개에 달하는 세포 하나하나에 유전자를 일일이 바꾸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특히 신체 외모와 관련된 유전자는 복잡하게 여러 유전자가 관여하고 있어 더욱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CRISPR 같은 유전자 가위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부 혈액세포나 간세포 등 특정 조직에 한정된 유전자 치료가 시도되고 있지만, 이는 주로 질병 치료를 위한 목적이지 미용적인 외모 개선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외모를 바꾸는 데 있어 현재 가능한 방법은 말씀하신 것처럼 성형수술, 피부과 시술, 운동을 통한 체형 관리, 자세 교정, 화장, 패션, 헤어스타일 변화 등이 실질적인 수단입니다. 이런 방법들은 표현형(겉으로 드러나는 특성)을 일시적 또는 반영구적으로 바꾸는 것이며, 유전자 자체를 바꾸는 것은 아닙니다. 요약하자면, 유전자 편집 기술은 앞으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분야지만, 이미 태어난 사람에게 적용해 외모를 바꾸는 일은 현재로선 기술적 한계와 윤리적 고려로 인해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현실적인 외모 개선 방법은 외부적인 수단들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태어난 사람에게도 유전자 편집 기술을 적용하는 것으 매우 어렵긴 하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 유전자 편집 기술은 주로 배아나 초기 단계의 세포에 적용하여 유전 질환을 치료하는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미 태어난 사람의 경우, 모든 세포에 접근하여 유전자를 편집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특정 장기나 조직의 문제에 국한된 유전자 편집은 연구되고 있지만, 외모와 관련된 모든 세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안전성 면에서도 매우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그리고 선천적인 유전적 요인이나 비유전적 변이 외에, 현재 외모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말씀하신 성형, 시술, 피부과, 화장, 패션, 헤어스타일이 주된 한계로 볼 수 있으며, 이 방법들은 신체의 근본적인 유전자 정보를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신체의 형태나 상태를 물리적으로, 또는 시각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미 태어난 사람에게도 유전자 편집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어렵지만, 향후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피부 재생이나 조직 재건, 또는 정교한 바이오 프린팅 기술 등을 통해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죠.
현재 성인 대상의 유전자 편집은 주로 특정 질환 치료 목적으로 연구되며, 미용을 위해 이미 태어난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은 기술적, 윤리적 문제로 아직 어렵습니다. 외모 변경은 언급하신 방법들 외에도 식단 조절이나 운동 같은 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가능하지만, 선천적인 골격이나 신체 비율 자체를 바꾸는 데는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현시점에서 외형적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범위는 주로 표면적인 수준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이미 태어난 사람에게 유전자 편집을 적용하는 것은 기술적·윤리적으로 매우 어려워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며, 외모를 바꾸는 방법은 성형수술이나 피부 시술, 헤어스타일 등 비유전적인 방식에 한정되며 유전자를 통해 외모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은 태어나기 전 단계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