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윗몸 일으키기 후유증인가요 아님 큰 문제 있는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갑상선항진증
18일 저녁 쯤 무리하게 윗몸일으키기 30개를 했는데 18일 다음날 19일 저녁쯤 복통을 느꼈는데 근육이 땡기면서 생긴 복통 같이 아팠고 명치 쪽 통증도 있었어요. 근데 그전엔 복통이 없었기에 그냥 배 찜질하면 나아질꺼라 해서 배 찜질하고 잤어요.. 오늘 일어나서 보니까 배 근육통이 아직도 있고 배 전체를 누르면 다 아프고 명치쪽도 좀 아파요.. 이거 큰 문제 생긴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윗몸일으키기를 무리하게 시행한 이후 복부 통증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평상시에 윗몸일으키기를 안 하다가 갑작스럽게 많이 할 경우에는 복부 주변 근육들이 무리를 하면서 미세하게 손상이 가고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4일 정도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만약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의 다른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근처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리한 윗몸일으키기 이후 다음 날부터 복부 전반을 누르면 아프고, 근육이 당기는 양상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복직근 및 복사근의 지연성 근육통(delayed onset muscle soreness)입니다. 평소 하지 않던 복근 운동을 갑자기 시행한 경우 24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통증이 가장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복부를 수축하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재현되고, 기침하거나 몸을 일으킬 때 더 아프다면 근육통 가능성이 높습니다.
명치 부위 통증이 함께 있다면 복벽 근육통 외에 위염이나 위산 역류가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 교감신경 항진과 위장관 운동 증가로 상복부 불편감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 근육통이라면 발열, 지속적인 구토, 점점 심해지는 국소 압통, 반발통(누르다 뗄 때 더 아픈 경우) 같은 복막자극 징후는 동반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순 근육통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오른쪽 아랫배 등 특정 부위로 국한되는 경우, 발열이나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 움직이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심하게 아픈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충수염, 위염 악화, 췌장염 등 감별이 필요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운동 후 근육통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며, 보통 3일에서 5일 이내 점차 호전됩니다. 2일 이상 경과해도 통증이 전혀 줄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내과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