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폭염이 이어질 때는 ‘며칠에 한 번’으로 정하기보다 흙 상태를 보고 물을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화분마다 크기와 식물 종류가 달라 필요한 물의 양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베란다 화분이라면 흙을 손가락으로 2-3cm 정도 눌러봤을 때 완전히 말라 있으면 물을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줄 때는 화분 아래 배수구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폭염이 계속되면 작은 화분은 2-3일에 한 번, 큰 화분은 4~7일에 한 번 정도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햇빛이 강하게 드는 베란다는 더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물은 한낮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저녁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시간대에 물을 주면 흙의 온도가 급격히 변하거나 물이 금방 증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잎이 축 처졌다고 해서 무조건 물이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너무 더워서 일시적으로 축 처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먼저 흙이 마른 상태인지 확인한 뒤 물을 주는 습관을 들이시면 화분을 건강하게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