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열정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효율성과 근성장 측면에서 추천하는 루틴은 아닙니다.
하체 운동을 할 때 우리 몸은 이미 엉덩이 근육(대둔근)을 강력하게 보조 근육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루틴은 사실상 5일 연속 하체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한 부하를 주게 됩니다.
구체적인 이유와 더 나은 대안을 정리해 드릴께 근육은 운동할 때가 아니라 쉴 때 자랍니다. 하체와 엉덩이 같은 큰 근육은 보통 48~72시간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월요일에 스쿼트를 했다면 화요일에는 엉덩이 근육도 회복 중인 상태입니다. 하체 운동 다음 날 바로 엉덩이 운동을 하면, 이미 피로해진 허리(요추)나 무릎 주변 근육이 제대로 지탱해주지 못해 부상을 입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전날 하체 운동으로 털린(?) 상태에서 다음 날 엉덩이 운동을 하면, 목표 부위에 제대로 힘을 주기 어렵고 수행 능력도 떨어집니다. 하체와 엉덩이를 분리하고 싶으시다면, 아예 '하체 하는 날'에 묶어서 하거나, 확실한 휴식일을 두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월, 수, 금요일에 하체와 엉덩이를 같이 하시고 화, 목, 토요일은 상체를 하거나 완전히 쉬는 방법입니다.
지금처럼 월수금 하체, 화목 엉덩이로 가고 싶으시다면, 최소한 화요일과 목요일의 엉덩이 운동은 아주 가벼운 무게로 '자극'만 주는 정도로 진행하세요. 하지만 득근을 위해서는 "강도 높게 운동하고 하루는 확실히 쉬기"가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오늘 하체 운동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은 가볍게 산책을 하시거나 상체 운동으로 눈을 돌려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