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이 없을 때는 억지로 한 끼를 든든하게 채우기보다, 부담 적은 음식을 조금씩 자주 나눠 드시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위가 비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오히려 속이 쓰리거나 저녁에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거든요. 단백질바가 안 맞으신다면 삶은 달걀, 두부, 플레인 요거트, 바나나, 견과류 한 줌처럼 씹는 부담이 적은 걸로 골라 보세요. 국물류(미역국, 계란국)나 죽처럼 수분이 많은 음식도 넘기기 편합니다. 그리고 식사 시간을 정해 두고 배고픔과 상관없이 소량이라도 챙기시면 며칠 안에 리듬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2주 이상 식욕 저하가 이어지거나 체중이 눈에 띄게 줄면 한 번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