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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숲새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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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토피로 고민입니다 미세먼지와 관련 있나요?

원래 환절기에 더 가려워했는데 요 며칠 미세먼지 최악에 하교 후 엄청 긁네요ㅠ

깨끗이 씻고 보습도 철저히 하는데 나아지질 않으니 걱정입니다.

미세먼지와 관련이 있는지, 관련 있다면 대처방법은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미세먼지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별도의 특별한 증상이나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향 받는 부위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도 이에 해당합니다.

      - 기침과 같은 호흡기 점막 자극 증상, 폐기능 감소와 악화로 인한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쌕쌕거림, 천식 증상

      - 혈관기능장애로 인한 가슴 압박감, 가슴 통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 곤란 등 심혈관계 증상

      - 가려움, 따가움을 동반하는 피부 알레르기, 아토피피부염

      - 통증,이물감,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알레르기결막염과 안구건조증

      아토피피부염의 악화요인은 환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1) 피부자극 : 온도와 습도 변화 (건조한 공기, 높은 온도), 땀, 아기의 침, 꽉 끼는 의복이나 거친 재질의 옷, 긁는 행위, 정신적 스트레스 등

      2) 식품 : 달걀, 우유, 콩, 땅콩, 밀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3) 알레르겐 :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4) 감염 : 세균, 바이러스, 진균 (곰팡이) 등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악화요인을 가능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마다 악화요인이 다르므로 개인마다 악화요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보습과 청결 유지 입니다.

      - 목욕이나 샤워를 하루 1회 시행합니다.

      - 물은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정도로 하고, 때는 밀지 않습니다.

      - 비누는 약산성 보습 비누를 사용합니다.

      - 목욕 시간은 15~20분 정도 이내로 하며, 목욕 후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 물기를 닦고 3분 이내 보습제를 충분히 바릅니다

      - 보습제는 하루에도 여러 번 사용하시고, 꾸준히 사용하세요.

      이외에도 땀이 잘 흡수되는 부드러운 소재의 옷을 입으시고,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실내온도의 습도의 유지가 중요하며, 무엇보다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에 대한 부작용 때문에 사용을 꺼려하시는 경우가 많지만,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건조하고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급성 염증 소견이 있을 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약물치료가 필요할 때 시기를 놓쳐 만성병변으로 바뀌게 되면 스테로이드제마저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제를 무조건 사용하지 않는 것 보다는 증상에 따라 적절한 용법으로 적절한 기간동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바르는 스테로이드는 처방받은 용법가 기간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올바른 피부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2) 얼굴이나 사타구니 부위는 바르는 스테로이드가 잘 흡수되어 약한 강도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보습제와는 달리 온몸에 바르지 않고, 염증이 있는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사용합니다.

      4) 목욕이나 샤워 직후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사람에 따라 집먼지진드기, 일부 음식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2013년 "대기 중 미세먼지·벤젠 등의 농도가 짙어질수록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진다는 상관관계가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대안암병원 피부과 안효현 교수는 "미세먼지가 표피 장벽기능을 손상시키고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로 확인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https://jhealthmedia.joins.com/article/article_view.asp?pno=20237

      공기가 좋지 않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 하시고,
      어쩔수 없는 상황에는 마스크, 안경, 모자 등을 착용해서
      미세먼지의 노출을 최소화 할수 있도록 몸을 보호하고,
      귀가후 옷을 잘 털어내고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담당 소아청소년과/피부과 의료진과
      아이의 피부 상태에 대해 꾸준히 상의하시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잘 회복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악화 요인이 매우 많습니다. 환절기(봄,가을)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알레르기 항원도 악화 요인이고, 여름철 너무 덥거나 습한 환경, 겨울철 너무 춥고 건조한 환경 모두가 악화 요인이 됩니다. 결국 사계절 모두 악화 요인이 존재하는 것이죠. 미세먼지와도 당연히 관련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야외 활동을 안 할 순 없으니 미세먼지를 완전히 차단할 방법은 없죠.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질환이기에 관리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일단 완치하는 방법은 없다라고 마음을 먹고 시작 하는게 더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관리하는 질환입니다.

      지금처럼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에 내원 하셔서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을 복용하며 적극적으로 증상을 완화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약이 독하다는 썰이 많은데, 증상이 심할 때 짧게 복용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증상 때문에 고생하는 것 보다 빨리 증상을 가라앉히고 관리의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아이 피부에 훨씬 좋습니다.

      관리는 아무래도 보습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로 어느 정도 좋아진 피부를 최대한 오래 지속 시켜주는 역할을 하죠. 특히 샤워를 하고 나서는 반드시 발라주셔야 하며, 평소에도 하루 4~5번 이상 틈이 날 때 마다 가려운 곳에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르는 양은 손가락 한마디만큼 짜면 손바닥 2개 면적을 바르는 것이 적정 용량이라 보셔야 합니다. 직접 해보시면 상당히 많은 양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르면 보통 500ml정도 되는 보습제를 2주 안에 다 쓸 정도입니다.

      씻는 것은 뜨거운 목욕은 아주 안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적당하며 너무 깨끗하게 씻는다고 때를 밀거나 비누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균에 의한 질환이 아니기에 깨끗이 씻는다고 좋아지는 질환이 아닙니다. 씻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몸에 묻은 여러가지 알레르기 항원들을 없애주기 때문이라 보시면 되고, 흐르는 물로만 샤워해도 충분합니다. 그래서 약산성의 바디워시를 하루 한번 내지 이틀에 한번정도 사용하는 것은 좋으나 너무 자주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는 것은 피부장벽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증상이 심할 때 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얼른 깨끗한 피부로 아이가 생활 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IgE 생산의 항진이나 피부 방어기능 저하 등의 유전적 소인, 알레르기기전, 환경요인, 건성피부 등이 복잡하게 얽혀 발병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을 말합니다. 미세먼지가 알레르기 유발 요인이 된다면 원인이 될 수도 있지요.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회피, 피부보습 유지, 약물요법이 치료의 3가지 핵심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집먼지진드기인 경우에는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려움증을 유발한다는 생각하는 음식물이나 환경을 적극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아울러 피부의 방어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피부연화제를 바르고 피부 자극이 덜한 면제품 의류를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요법으로는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면역억제제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평상시 생활습관을 개선하며 약물치료를 해야 호전이 됩니다.
      피부과 전문의와 꼭 상담하셔서 아토피로부터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신순수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이 아토피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 실외 공기의 CO, NOx , PM10(미세먼지), PM2.5(초미세먼지) 등에 대한 노출이 지난 12 개월 동안의 아토피피부염환자의 증상 발생률을 높이고,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심한 봄날 여름날에는 아이의 실외활동을 제한시키고, 등하교시 꼭 마스크 착용 부탁드립니다. 아토피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아이 샤워 후 보습 로션 챙겨주세요.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피부과 혹은 소아과 진료바 랍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당연히 미세먼지가 아토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즉 과도한 미세먼지가 알러지원으로 작용하거나 피부를 건조시키고 이물감을 발생시켜 가려운 증상 및 발적,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때는 외출이후 깨끗히 씻는 것이 중요하며 최대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미세먼지로 인하여 아토피 증상이 심하다면 피부과 방문하여 약 복용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