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퍼티? 슬랑이?에 대해 궁금해여

요즘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말랑이, 슬랑이 이런게 유행하더니

퍼티? 라는 것을 갖고 놀더라고요?

박사퍼티 제품이 유명하던데 갖고 노는 영상을 보니

원형 철제케이스 안에 퍼티라는 것이 들어있더라고요.

근데 그 퍼티 포장비닐에 warning! 이라고 씌여있던데

그럼 유해한 물질 아닌가요?

제가 알기로는 퍼티라는 것 자체가 원래 공업용 접착제로 알고 있거든요.

아이들이 맨손으로 만지며 갖고 놀아도 되는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장난감 퍼티는 공업용 접착제나 메우는 재료와 이름만 같을 뿐 안전 기준을 통과해 실리콘 등으로 만든 전혀 다른 와굼 제품입니다 비닐의 경고문은 유해 물질이라서가 아니라 점성이 강해 머리카락 옷 등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으니 주의하라는 관리상의 안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KC 인증 등 안전 인증을 받은 정품이라면 맨손으로 만져도 무방하지만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하고 놀이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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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걱정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돼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구용 퍼티와 공업용 퍼티는 이름만 같을 뿐 성분이 완전히 다른 제품이에요.

    공업용 퍼티는 말씀하신 대로 건축이나 배관에서 틈을 메우는 접착 충전제예요. 에폭시 수지나 폴리에스터 같은 화학 경화제가 들어 있어서 당연히 피부에 닿으면 안 되거든요. 반면 완구용 퍼티는 실리콘 수지를 기반으로 만들어져요. 식품용 실리콘과 같은 계열의 소재라 피부에 닿아도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경화되지 않아서 계속 말랑한 상태를 유지하는 거예요. 박사퍼티 같은 제품은 KC 안전 인증을 받은 완구로 분류돼 있어서 유해 물질 기준을 통과한 거예요.

    포장에 Warning이라고 적혀 있는 건 성분이 유해해서가 아니라 물리적 위험에 대한 경고예요. 어린 아이가 입에 넣으면 질식 위험이 있고, 눈에 들어가면 자극이 될 수 있고, 머리카락이나 옷감에 붙으면 제거가 어렵다는 내용이거든요. 이런 경고 문구는 해외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완구에 법적으로 의무 표기하는 사항이라 경고가 있다고 해서 유해 물질이 들어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다만 주의할 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퍼티를 만진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해주시는 게 좋고, 놀고 난 뒤에는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주시면 돼요. 퍼티 자체가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라 여러 아이가 돌려 쓰거나 오래된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건 위생적으로 좋지 않거든요. 또 저가 제품이나 출처 불분명한 제품은 KC 인증 없이 유통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구매하실 때 인증 마크를 확인하시는 게 안전해요.

    정리하면 인증된 완구용 퍼티는 맨손으로 갖고 놀아도 괜찮아요. 놀고 나서 손 씻기, 입에 넣지 않기, 인증 제품 구매하기 이 세 가지만 지켜주시면 충분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