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대장내사경할때 자세 양와위? 똑바로 누운자세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대장내사경마지막쯤에? 느낌상 직장쪽?? 에서 깼는데 옆으로 누운게 아니라 대자로 누워있었어요. 그리고 제 배를 눌렀어요

원래 그 자세로 내시경 하나요?

직장쪽 잘 검사한 거 맞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황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설명하신 과정은 표준 대장내시경 중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대장내시경은 기본적으로 좌측 측와위, 즉 왼쪽으로 누운 자세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검사 진행 중에는 내시경을 맹장까지 삽입한 뒤 관찰하면서 자세를 바꾸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특히 양와위, 즉 똑바로 누운 자세로 전환하는 것은 장의 굴곡을 펴고 공기 분포를 조절하여 관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일부 경우에는 우측 측와위로도 변경합니다. 이는 병변을 더 잘 보기 위한 표준적인 테크닉입니다.

    복부를 누르는 행위 역시 비정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를 복부 압박이라고 하며, 내시경이 장 내에서 루프를 형성하거나 진행이 어려울 때 외부에서 눌러주어 장을 펴고 기구 진행을 돕기 위한 방법입니다. 특히 S상결장이나 횡행결장에서 흔히 사용되지만, 검사 후반부에도 필요 시 시행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쯤에 깼다”는 점과 “직장 쪽 느낌”은 실제 위치와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정 상태에서 깼을 때의 감각은 해부학적 위치와 정확히 대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마지막 단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내시경을 빼면서 전체 대장을 다시 관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직장 포함 원위부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양와위 자세로 변경된 점, 복부를 눌렀던 점, 검사 중간에 깬 점 모두 표준적인 검사 과정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직장 부위 역시 일반적으로 삽입 시 1회, 철수 시 1회 이상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검사 자체는 적절히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검사 질에 대해 더 확실히 확인하려면,

    • 맹장 도달 여부(cecal intubation)

    • 회맹판 또는 충수구 확인 기록

    • 검사 소요 시간(특히 철수 시간, 최소 4분 이상 권장)

    이 세 가지가 포함된 결과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대장내시경은 보통 왼쪽으로 누운 자세로 시작하지만, 검사 도중 자세가 바뀌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대장은 직선이 아니라 복잡하게 꺾여 있기 때문에 내시경 진입이 어렵거나 장이 꼬여 있는 부위를 통과할 때, 의료진이 환자의 몸을 똑바로 눕히거나 반대편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이는 내시경을 더 안전하고 깊숙이 넣기 위한 표준적인 방법입니다.

    ​배를 누르는 이유도 장이 신축성이 있다 보니 내시경이 들어갈 때 장이 함께 밀려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간호사가 외부에서 배를 눌러주면 장이 고정되어 내시경이 목표 지점까지 더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직장 쪽 검사는 제대로 되었을지는 내시경 영상의 확인이 필요하겠으나 검사의 마지막 단계이며 암이나 용종이 잘 발생하므로 세밀히 관찰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