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비가 고속에서 다시 나빠지는 이유는?

자동차는 속도를 조금 올릴수록 효율이 좋아지는 구간이 나오다가, 또 어느 지점을 넘으면 오히려 연비가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종현 전문가입니다.

    자동차 연비가 시속 60~80km 정도의 경제 속도를 넘어가면 고속에서 다시 떨어지는 핵심 원인은 공기 저항과 엔진 · 변속기 한꼐 때문입니다.

    • 공기 저항의 속도 제곱 비례(가장 결정적 원인)
      공기 저항 힘은 속도의 제곱(v^2)에 비례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엔진이 써야 하는 출력(에너지)은 속도의 세제곱(v^3)에 비례합니다.

      • 속도가 2배 빨라지면 공기 저항은 4배, 소비에너지는 8배 가까이 급증합니다.

      • 시속 100km 이상 고속 주행시, 자동차가 사용하는 전체 연료의 50%이상이 오직 공기를 밀쳐내는데만 쓰입니다.

    • 변속기 기어비의 한계
      저속 구간에서는 최고 단수 기어(최고단)으로 변속하며 엔진 회전수(RPM)대비 이동 거리를 늘려효율을 극대화합니다. 하지만 최고 단수에 도달한 이후에는 속도를 더 올리기 위해 엔진 RPM 자체를 강제로 올려야 합니다.

    • 높은 RPM과 연료 분사량 증가
      RPM이 높아지면 실린더 내부 마찰 저항이 증가하고 단위 시간당 연료 분사량이 급증하여 엔진의 미세한 동력 전달 효율이 오버행 구간을 지나며 떨어집니다.

    요약하자면 : 시속 60~80km 까지는 최고단 기어 변속으로 엔진 효율이 올라가지만, 그 이상의 고속에서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공기저항을 뚫기 위해 엔진이 폭증된 연료를 쏟아부어야 하므로 연비가 급격히 나빠집니다.

  • 자동차는 일정 속도까지는 효율이 좋아지지만, 그 이상에서는 공기의 저항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연비가 다시 나빠지는 것입니다.

    저속에서는 엔진의 효율이 낮고 정차나 가속이 많기 때문에 연료 소모가 큰 반면에, 일정 속도로 달릴 경우 엔진이 가장 효율적인 구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연비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속으로 갈수록 공기 저항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해서 커지게 되고, 이를 이겨내기 위해 엔진은 더 많은 출력을 내야 합니다.

    고속에서는 타이어 구름저항과 구동계 손실도 함께 증가합니다. 그래서 연료 소비가 더욱 커지는 것이죠.

  • 안녕하세요. 감병주 전문가입니다.

    말씀해주신것처럼 자동차는 중간까지는 엔진이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해 연비가 좋아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 속도를 넘으면 공기저항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서 엔진이 더 큰 힘을 내야 하기 때문에 연료 소모가 급격히 늘어납니다.

    그리고 타이어의 회전저항과 구동계 손실도 함께 증가해 연비가 떨어집니다.

    한마디로 질문해주신 어느 지점을 넘게 되면 공기저항의 증가와 타이어의 회전저항 및 구동계 손실로 인한 연비효율 저하로 인해 연비가 나빠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