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샤워를 매우 싫어하거나 피부가 예민한 경우라면 비 오는 날에 산책을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를 맞고 돌아오면 털과 피부가 젖어 결국 샤워나 건조 과정이 필요해지는데, 이 과정이 강아지에게 큰 스트레스라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예민한 아이들은 잦은 목욕이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거나 가려움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하루 정도 산책을 쉬는 것도 충분히 괜찮은 선택입니다. 대신 집 안에서 간단한 놀이, 노즈워크, 장난감 놀이 등으로 활동량을 조금 채워주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비 오는 날에도 꼭 산책을 해야 한다면 짧게 다녀오고 발과 배 부분만 닦아주는 방식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신 샤워 대신 미지근한 물수건이나 반려동물용 물티슈로 닦고 잘 말려주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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