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질염은 단순 위생 문제가 아니라 질 내 정상 세균총, 특히 젖산균 감소와 pH 상승이 핵심입니다. 스트레스, 생리 전 호르몬 변화, 항생제 사용, 과도한 세정 등이 반복 재발의 주요 요인입니다. 따라서 청결제 선택보다 “과도한 세정을 피하고 질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여성청결제는 약산성(pH 4.0에서 5.5 범위), 저자극, 향료와 색소가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만 질 내부 세정은 금지이며 외음부만 하루 1회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증상이 있을 때 오히려 사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뿌리는 형태의 제품은 향 위주가 많아 치료적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보조적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 중 Lactobacillus rhamnosus GR-1과 Lactobacillus reuteri RC-14 조합이 일부 재발 감소에 근거가 있습니다. 비타민 D 부족이나 당 섭취가 많은 식습관도 재발과 연관되어 있어 함께 교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처럼 치료 후 재발이 반복된다면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혼합 감염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칸디다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단순 치료가 아니라 일정 기간 유지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국 청결제는 보조 수단이며, 정확한 진단과 재발 관리 전략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