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기준이라면 개인적으로는 민물장어보다 바다장어(붕장어)가 조금 더 접근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민물장어는 개체 수도 많지 않고 포인트 찾기가 어려운 편이라 처음 시작하면 꽝칠 확률이 높더라고요. 반면 바다장어는 방파제나 선상낚시 등 정보도 많고 포인트도 비교적 찾기 쉽습니다.
내륙권에서도 민물장어 낚시는 가능합니다. 큰 강이나 하천, 저수지와 연결된 수계에서 낚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지역마다 자원이 많이 다르고 허가나 금어기 규정도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포인트는 수심 변화가 있는 곳, 물 흐름이 완만한 곳, 수초나 돌무더기 주변을 많이 노려봅니다. 장어는 야행성이라 해 지고 난 뒤부터 새벽 사이에 입질이 활발한 경우가 많습니다.
채비는 초보자라면 원투채비에 봉돌 하나 달고 바닥을 찍는 방식이 가장 무난합니다. 미끼는 지렁이나 새우를 많이 사용하고요. 장어 입질은 처음에 툭툭 건드리다가 천천히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성급하게 챔질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 도전하신다면 민물보다 바다 붕장어 낚시를 한두 번 경험해보신 뒤 민물장어로 넘어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 확률도 높고 장어 특유의 손맛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