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보단 연애, 결혼을 하더라도 각방을 꿈꾸는 나, 제가 특이한건가요?
이제 서른줄에 접어든 여자 직장인입니다.
평소에도 제가 주변에 하던 말인데,
딱히 제가 비혼주의자인건 아닙니다.
연애 7개월차이구요.
지금이 편하고 좋아서인지
결혼하고 감내해야할 책임감을 생각하면
결혼을 꼭 해야하나 생각이 드는데요.
하게되더라도 저는 각자의 시간이나
거리감도 꼭 필요할 것 같아서
적당한 각방을 유지하는 건 어떤가 생각합니다.
주변에 얘기하면 그럴거면 결혼왜하냐는데...
딱히 결혼해서 알콩한 부부는 또 별로 안보여요...
선언적 각방 말고 자연스러운 각방도 사실 많아보이던데,
제 생각이 좀 일반적이진 않은가요?
실제 결혼한 분들의 의견이나
제 심리상태가 왜이런건지 궁금합니다...
저...결혼해도 되는걸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