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폰 바꿀 때마다 쓰던 폰 처분을 어디서 할지 고민해봐서 그 마음 잘 압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리본은 KT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중고폰 매입 서비스라 사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돈을 떼이거나 폰만 보내고 연락이 끊기는 그런 위험은 없다고 보시면 돼요.
다만 업체 매입은 구조상 개인거래보다 가격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업체도 매입한 폰을 다시 팔아서 마진을 남겨야 하니까요. 그리고 등급 판정이 생각보다 짭니다. 저도 예전에 쓰던 폰을 비대면 매입으로 보내봤는데 제 눈에는 멀쩡해 보였던 폰이 잔기스 때문에 등급이 한 단계 내려가서 예상 견적보다 몇만 원 덜 받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받는 게 목표라면 번개장터나 중고나라 같은 개인거래가 유리합니다. S24 울트라는 아직 인기 모델이라 개인거래 수요도 충분하고요. 대신 개인거래는 네고 문의 받아주고 거래 약속 잡는 게 귀찮고, 판매 후에 트집을 잡는 사람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는 게 단점이죠.
정리하면 편하고 안전하게 파는 게 우선이면 리본이나 민팃 같은 공식 매입 서비스, 몇만 원이라도 더 받는 게 우선이면 개인거래입니다. 민팃도 앱이나 마트에 있는 ATM에서 무료로 견적을 볼 수 있으니 리본 견적과 비교해보고 더 높은 쪽에 파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확인하시면 좋은데, 공장초기화 전에 삼성 계정과 구글 계정이 확실히 로그아웃됐는지 봐주세요. 계정이 남은 채로 초기화되면 다음 사용자가 잠금 때문에 쓸 수가 없어서 반품이나 감액 사유가 되거든요. 이미 초기화하셨다니 첫 설정 화면에서 계정 잠금이 안 뜨는지만 한번 확인해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