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소고기같은 음식물을 먹었다가 토하면 색이 약간 짙게 보일수도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영유아

기저질환

없음

11개월차 아이를 키우고있는데

땅콩알러지 검사를 한다고 땅콩을 며칠전에 처음 먹여봤어요!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식빵도 조금 먹어봤다했어요(계란흰자는 안먹여봤는데 들어가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나서 오후에 분유먹고 하원한뒤 2시간정도 뒤에

소고기 들어간 이유식을 먹었습니다.

남편이랑 같이 아이가 있었는데

약간 체했는지 토를 두번정도 했다고 하네요!

처음엔 토를 분유양상으로 했다가

두번째엔 약간 소고기같은게 나왔다고 하는데

몇시간 뒤에 빨래하려고 보니

사진처럼 약간 색이 변해있었네요.

남편말로는 처음보단 약간 진해진거같다는데

며칠전에 이러고는 밤에 살짝 콧물이 있는지

불다꺼진 방이 무서운지 서서 앉지 않고

새벽에 좀 울긴하는데

이후엔 잘자고 따로 약간 게워냄 증상 외엔 장염증상은 없어서 지켜보는중인데요

소고기같은 음식물을 먹었다가 토하면

색이 약간 짙게 보일수도있나요??

  • 1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의 얼룩 색상은 전형적인 소화된 음식물 역류 양상과 일치합니다. 위 속에서 위산과 소화효소에 노출된 분유나 이유식은 원래 색보다 짙은 황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정상이며, 특히 소고기가 포함된 이유식이 섞인 경우 더 어두운 색조를 띨 수 있습니다. 사진상 색깔 자체는 걱정하실 필요 없는 수준입니다. 우려해야 할 색은 선홍색(신선한 출혈)이나 커피 찌꺼기처럼 검고 알갱이 있는 양상(소화된 출혈)입니다.

    다만 색보다 더 중요하게 짚어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며칠 전에 처음으로 땅콩을 시도하셨고, 어린이집에서 식빵도 섭취했는데 계란 포함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구토가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영아에서 새로운 식품 도입 후 구토가 나타날 때는 FPIES(식품 단백질 유발 장염 증후군)나 IgE 매개 알레르기 반응을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FPIES는 두드러기나 호흡기 증상 없이 반복적인 구토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 알레르기처럼 보이지 않아 간과되기 쉽습니다.

    현재 아이가 활발하게 잘 지내고 있다면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나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즉시 소아과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구토가 재발하거나 횟수가 늘어나는 경우, 얼굴이나 입술 부종, 두드러기, 호흡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 축 처지거나 반응이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현재 상태라면 가까운 시일 내에 소아과에서 땅콩 및 계란 알레르기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이번 구토 에피소드를 함께 말씀드리시길 권해 드립니다. 새로운 식품은 한 번에 하나씩, 4일에서 7일 간격으로 도입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번처럼 여러 식품이 겹친 상황에서는 원인 식품 특정이 어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