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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은 왜 붕괴가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분명히 준공검사도 완벽하게 끝났다고 했고, 구조검사도 정확히 끝낸 걸로 알고 있는데, 한번에 무너져버린 내용이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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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형민 전문가입니다.

    삼풍백화점이 붕괴된 이후는 다양하다고 합니다. 먼저 설계 및 시공시에 돈을 아끼기 위해서 중요 철근은 많이 빼먹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부실공사가 된 상태에서 건물을 사용하는 건물주가 윗증을 불법 개조하여서 설계된 하중보다 훨씬 높은 것들을 설치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심각한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되었다고 합니다.

  • 삼풍백화점은 최근에 문제가 많이 제기되었던 무량판구조로 건설되었고 무량판 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것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삼풍백화점의 붕괴 형태가 기둥부 펀칭파괴로 슬래브가 샌드위치퍼럼 포개진 모양이라 사상자도 많이 나타났었는데 공법의 이해도와 부실시공등이 건물의 붕괴 이유가 될것 같습니다.

  • 구조검사가 끝났지만 여기저기서 재료비를 빼먹고 기둥크기도 줄이고 옥상에 엄청난 하중의 에어컨 실외기를 옮기는 과정에서 계속 데미지가 누적 되는 바람에 큰사고가 났습니다.

  •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삼풍백화점은 부실공사에 따른 붕괴사고입니다.

    붕괴원인이 될 내용들을 살펴보면 구조검사도, 준공검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소위 말하는 날림으로 진행되었을 것 같습니다.

    삼풍백화점은 삼풍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공하기로 했던 대형상가였습니다. 하지만 공사 도중에 계획을 변경하여 백화점이 되었고, 규모도 더 크게 변경하였습니다. 이때 구조 검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당초 시공사인 우성건설도 붕괴 위험 문제로 반대를 하다가 계약 파기 당하였습니다. 이후 삼풍건설이 공사를 이어갔습니다. 이때도 구조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기존 구조설계에서 계획한 지판의 두께도 줄여서 시공하였습니다. 이때는 설계를 무시했죠. 그 외에도 문제는 많았지만 이 두가지만 봐도 구조검토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준공검사도 무시했습니다. 가사용 승인만 받아서 개점했었습니다. 여기서 준공검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공관련 된 내용 외에 발주처 대표였던 이준 회장은 중앙정보부 출신으로 어느 정도 관에 압력을 가할 수 있을 정도의 인물로 추측됩니다. 부실공사가 쉽게 들통나지 않게 하려는 움직임도 있지 않았을까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 역시 그렇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효진 전문가입니다.

    불법 증축으로 하중을 견디지 못하여 파괴가 발생된 것입니다. 처음 허가된 규모 이상으로 증축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