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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감사하는사과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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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성 두드러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x
복용중인 약
x

현재 20대 학생입니다. 중학교~고등학교 때부터 체온 변화가 생기면 몸이 따가워지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따가워질때마다 굉장히 신경이 예민해지고 미칠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증상이 나타나고 20~30초정도 버티면 따가운게 가라 앉아서 그렇게 버텼는데 조금의 체온변화 (예를 들어 겨울에 버스정류장에 있다가 히터를 조금 틀어둔 버스에 탔을때 등)에도 몸이 따가워지는게 점차 너무 힘들어집니다. 군대에 있을때 의무병 이였어서 군의관님께 알레그라 외1개의 약을 처방받아 먹었을때 좀 나아졌는데 전역하고 사회로 나오니 다시 두드러기가 시작되는게 느껴져 콜린성 두드러기를 치료하는 방법이 없나 궁금하여 질문 올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콜린성 두드러기 패턴이 전형적입니다.

    “체온이 오르는 상황 → 수초 내 전신 따가움·잔땡처럼 돋는 느낌 → 짧은 시간 후 가라앉음” 이 반복되면 진단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증상 자체가 만성적이고, 완전한 ‘치료’라기보다는 악화 요인 조절 + 약물로 반응 최소화가 현실적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치료 옵션이 예전보다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1. 기본 원인과 특징

    콜린성 두드러기는 땀 분비·체온 상승 자극에 대한 비정상적 히스타민 반응입니다.

    체질적 요인이 커서 완전히 없어지기는 어렵지만, 다음 상황에서 특히 악화됩니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과음 / 스트레스 / 수면 부족

    급격한 운동 시작

    샤워 시 온도 편차

    밀폐된 실내의 온도 급상승

    2. 실제로 도움 되는 치료 옵션

    (진료 가면 대부분 이 조합으로 관리합니다.)

    1) 항히스타민제 1차 치료

    알레그라(펙소페나딘), 지르텍(세티리진), 클라리틴(로라타딘) 등이 기본입니다.

    대부분은 ‘일반 용량’으로는 부족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씁니다:

    1일 표준 용량의 2~4배까지 증량

    (국내·국외 가이드라인에서 인정되는 방식입니다.)

    당신이 군에서 받았을 때 호전된 것도 이 기전 때문입니다.

    2) 비만세포 안정제 / 항류코트리엔제 추가

    몬테루카스트류(싱귤레어 등)

    크로몰린계는 실제 임상에서는 덜 쓰이지만 특정 케이스에서는 추가

    단독 효과는 약하나 항히스타민과 병용하면 체감이 납니다.

    3) 운동 전·상황 전 예방요법

    체온이 급격히 오르는 상황 예상 시 30분 전 항히스타민 1정

    사워 전에 미지근한 온도로 시작

    겨울철 실내 난방 적응을 서서히

    이건 많은 환자분들이 실제 삶에서 체감 도움을 보는 방법입니다.

    4) 오말리주맙(자디악) 치료 — 효과가 가장 확실한 편

    만성 두드러기(콜린성 포함)에 사용되는 항체 주사입니다.

    월 1회 또는 2회

    항히스타민으로 조절 안 되던 환자에서 60~80% 정도 호전 보고

    보험 기준은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어 진료 시 판단 필요

    증상 조절이 잘 안 되는 20대 환자들이 실제로 많이 선택합니다.

    3. 생활 조절 팁 (현실적으로 효과 있는 것만)

    과도한 “피하기 전략”은 실효성이 떨어져 핵심만 말씀드립니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피하기

    운동은 워밍업을 길게

    샤워 온도는 일정하게

    카페인·과음 후 악화될 수 있음

    스트레스·수면의 영향 매우 큼

    4. 완치 가능성

    청소년기부터 시작된 경우 20대 중반~30대 사이에 증상 완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만 완전히 사라지는 비율은 높지 않다는 점을 보수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증상 강도는 치료를 하면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정리

    당신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면 항히스타민 증량 + 필요 시 오말리주맙 주사를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입니다.

    지금 상태는 치료 대상이 맞고, 충분히 조절 가능합니다.

    1명 평가
  • 콜린성 두드러기는 몸의 심부 체온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두드러기 증상이 유발되는 질환으로 체온 조절하는 피부 교감신경계에 오작동이 일어나 발생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쉽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지는 못하며 수년간 증상이 산발적으로 나타나다 사라지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평소에 최대한 증상이 유발될만한 상황을 피하시고, 증상 발생 시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 복용을 통해 대증적인 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최선입니다. 명확한 치료 방법이 현재로서는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