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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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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엉덩이는 왜 유난히 빨간 것인가요?

저는 어릴 적 노래로만 그렇다고 들었지 왜 원숭이가 유독 그런지는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엉덩이로 앉는 자세를 많이 취하는 동물은 많지 않은데요(사람, 고릴라, 원숭이 등) 하지만 좌식생활을 가장 많이 해서 엉덩이를 바닥 또는 의자에 대는 동물은 인간이 월등히 시간이 많을 것이지만 사람의 엉덩이가 빨갛지는 않아요. 그런데 왜 원숭이는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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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먼저 모든 원숭이의 엉덩이가 빨간 것은 아닙니다.

    또한 종에 따라서도 그 의미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경우, 특히 암컷 원숭이의 엉덩이는 발정기가 되면 유난히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컷에게 임신이 가능한 상태임을 알리는 시각적 신호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일부 종의 경우 사회적 지위를 표시하거나, 건강 상태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 일부 원숭이의 엉덩이가 붉은 이유는 좌골 경결부라고 불리는 단단하고 털 없는 피부 패치 때문입니다. 이는 앉을 때 쿠션 역할을 하는 적응이며, 혈관 분포로 인해 붉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인간은 앉는 방식과 해부학적 구조가 달라 이러한 특징적인 붉은 좌골 경결부를 가지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원숭이 엉덩이가 빨간 이유는 '앉아서 생기는 물리적 현상' 보다는 짝짓기 신호 및 피부 구조의 차이 때문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