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헤르페스인가요 단순모낭 피부염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최근 3개월간 교제한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한 뒤 성기 주변에 뾰루지처럼 보이는 병변이 생겼고, 샤워할 때 따가운 증상이 있습니다.

오늘 베트남 병원에서 진료받았을 때 의사 선생님은 병변 모양상 성병 같지는 않다고 하셨지만, 혈액검사에서 HSV-1/2 IgG(검사표 4번)가 양성(11.3)으로 나와 내일 재방문해 진료받으라고 안내받았습니다. HSV IgM은 음성이었고, 매독과 HIV 신속검사도 음성이었습니다.

이 IgG 양성만으로 성기 헤르페스라고 볼 수 있는지, 현재 병변은 모낭염 등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

다.

병변이 남아 있을 때 병변 PCR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성관계는 병변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피하는 게 좋을지도 문의드립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현재의 IgG 양성 결과 하나만으로는 '성기 헤르페스(HSV-2 등)가 새로 감염되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IgG 항체는 과거에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특히 HSV-1의 경우 입술 포진 등으로 매우 흔하게 감염됨)는 성인 인구의 상당수가 과거에 감로 인해 체내에 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첨부된 검사 결과표를 보면 HSV-1과 HSV-2가 구분되지 않고 통합으로 항체 검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이 수치가 구강 주위의 흔한 헤르페스(HSV-1) 때문에 과거에 생긴 것인지, 성기 부위와 관련된 것인지 구별할 수 없습니다.

    IgM 음성이라는 점은 현재 급성으로 감염되어 면역 반응이 막 일어나는 시기는 아닐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첨부된 사진상으로 보이는 병변은 털이 나는 부위 주변의 모낭염이나 마찰 및 분비물로 인한 일시적인 피부 트러블의 형태와도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현지 의사 선생님이 병변 모양상 성병 같지 않다고 하신 것도 이러한 맥락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원하신다면 병변이 남아있을 때 PCR 검사(수포나 궤양 부위의 분비물을 채취하는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 입니다.

    만약 모낭염이나 단순 피부염이더라도 상처 부위를 통해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만일 헤르페스나 다른 피부 질환일 경우 파트너에게 전파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는 성접촉을 삼가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상 모낭염과 같은 국소 염증성 질환이 발생한 후 호전되는 과정에서 일부 색소 침착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HSV IgG 항체는 성병으로 인한 감염이 아니더라도 1형 헤르페스 감염에 의해서도 존재할 수 있어 상기 항체가 존재한다고 하여 성병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