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유럽에서 마녀사냥이 성행할 때 시행되었던 고문은?
중세 유럽에서
중세에서 근대 시기 거의 초반까지
마녀사냥이 유지되었던 걸로 아는데요.
마녀로 판정하는건
결국 이단심문관의 심문에 의해
일종의 재판같이 진행이 되었다 합니다만
어떤 식으로 대답하든
무조건 마녀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하던데
그 와중에 묵비권을 행사한다거나 할 경우
결국 고문을 수단으로 썼다고 들었습니다.
마녀 라 하면 화형 이란게 상징적이기에
고문은 잘 알 수가 없는데요
혐의자의 자백을 위해 행해졌던
결국 종교재판소 내에서 시행되었을 텐데
어떤 식의 고문이 시행되었는 지 알 수있는자료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마녀사냥이 성행하던 중세 유럽에서는 피의자에게 자백을 강요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고문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문은 마녀로 지목된 사람이 실제로 마법을 사용했는지를 밝혀내기 위한 수단이라기보다는, 공포와 폭력으로 자백을 이끌어내기 위한 도구였습니다.
대표적인 고문 방식으로는 손과 발을 묶고 공중에 매달아 떨어뜨리는 ‘현수 고문’, 몸을 조이는 철제 기구를 사용하는 ‘아이언 메이든’이나 ‘스크루 고문’, 뼈를 부러뜨리는 ‘래크’와 같은 장치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사람을 물에 빠뜨려 가라앉으면 무죄, 떠오르면 유죄로 간주하는 이른바 ‘물의 시험’도 고문과 유사한 방식으로 자주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중세 마녀 사냥에서 시행한 대표적인 고문 방법은 다양합니다. '바늘 시험'은 마녀의 몸에 바늘로 쩔러 감각이 없거나 피가 안 나오면 마녀로 간주했습니다. 그리고 마녀를 묶어 물에 던져 떠오르면 마녀, 가라않으면 무죄로 간주했습니다. 또한 달군 쇠로 지지거나 불위를 걷게 하였습니다. 눈물을 흘리 못하면 마녀로 간주하거나 전신을 결박한 채 바늘로 찌르거나 신체를 늘리는 등 신체적 고문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