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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한땅돼지17
태평한땅돼지1720.08.28
제 자신의 모습에 화가납니다...

이번년도에 고등학교 졸업해서 바로 취업을 해서 약 4개월 다녔지만 회사와의 트러블,개인사정으로 인해 현재 백수인 상태입니다. 알바는 코로나 때문에 안구해진다며 집에서 빈둥빈둥 놀고 있는 제 자신의 모습을 보면 왜 이렇게 살지 하면서 화가 납니다... 이런 모습을 고치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선호 1010 님. 반갑습니다^^

    올해 졸업하시고 바로 취업하였지만 회사와 갈등, 개인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어 백수 된 모습에 답답하겠어요. 아르바이트는 코로나 여파로 구해지지 않고 집에서 빈둥거리는 모습에 화가 나는 마음 이해됩니다. 고민 글을 읽으면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전해집니다.

    내가 한 행동을 되돌아보고 현재하는 행동의 모습을 마주하는 용기와 변화하고 싶은 태도에 지지를 보냅니다.

    다시 고교를 졸업한 취업 전 상태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하고 싶나요?

    약 4개월 다닌 회사와 갈등을 어떻게 풀어가고 싶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반성, 혹 후회가 되나요?

    그 회사에서 배운 것은 무엇일까요?

    복합적인 개인 사정이 있었지만 지나고 보면 어떤 영향을 주었던 것 같나요?

    나는 어떤 ‘나’인가요?

    어떤 꿈을 꾸었던 ‘나’인가요?

    4개월이지만 나름 최선을 다하였던 것 같나요?

    지나간 4개월이지만 나에게 준 의미를 찾아보면 도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탐색으로 내가 잘한 것과 부족한 것을 각각 10가지를 찾아보신다면 현제 화가 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이제 시작한 사회초년생이지만 놀고 있는 나 자신에게 화가 난다는 것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 열망이 있다는 의미라고 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뒹굴뒹굴하는 나와 무엇인가 작은 것이라고 해보려고 노력하는 나

    떠올려보세요!

    도전하며 풋풋하고, 실패해도 두렵지 않은 나이입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코로나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간당 아르바이트를 장소 불문하고 찾아다니는 다양한 사람이 많습니다. 님도 그 사람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나 자신에게 화를 낼 줄 알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찾고 싶은 열망일 것입니다.

    자신을 계발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시도하시든지, 운동하셔서 체력 강화를 하시든지, 영어 회화를 배우기 위해 투자하시든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꿈을 키워보시든지, 다시 대학교를 들어가기 위해 공부를 하시든지 할 수 있는 것은 많습니다.

    단지, 내가 무언가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며 내 탓이 아닌 외부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 나입니다.

    소중한 내가 어떻게 살아가길 바라나요?

    일 년 후 삼 년 후, 오 년 후, 십 년 후의 나의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 당장 무엇을 할 수 있는 나일까요?

    혹, 실수했다면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고 이전의 경험이 내일의 선택에 기반이 되어 재도전하는 님!! 이라고 격려합니다.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님을 믿습니다.

    선호 1010 님. 취업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회복탄력성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백종화 코치 심리분석 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의미는 개선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는 말은 이제부터 조금씩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는 부분이고요. 미리 축하드릴께요.

    중요한 것은 지금 선호님은 과거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내 모습에 초점을 잡고 있기 때문에 부족했던 부분들이 계속 생각이 나고, 왜 그렇게 했지?라고 후회하시는 거죠.

    그럼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저는 반대로 미래를 생각해 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과거를 통해서 피드백을 해보고, 미래에 선호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그려보시고, 그 모습을 이루기 위한 행동을 조금씩 실행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미래 관점에서 선호님을 보시는 연습을 해보시면 멋진 미래가 나올 거라고생각합니다.

    응원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