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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까칠한호저17223.12.04

음주 중에 흡연은 취하는 것과 관련이 있나요?

얼마 전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한 친구가 술을 마시면서 연초를 피게 되면 더욱 빨리 취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제가 생각할 때는 직접적 연관성을 잘 모르겠는데 진짜 관련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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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술과 담배를 동시에 섭취하면 취기가 빨리 오는 이유는 두 가지 주요 성분인 알코올과 니코틴이 쾌락 중추를 자극하여 도파민을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도파민은 쾌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쾌락 중추를 자극해 도파민을 분비시키며, 담배 속 니코틴도 같은 과정을 유발합니다. 즉, 두 물질이 뇌에 작용하는 기전이 비슷하다 보니, 술을 마실 때마다 담배를 피우면서 느꼈던 쾌락이 함께 자극받아 흡연 충동을 느끼게 되고, 이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또 다시 쾌락 중추가 자극되어 더 많은 술을 마시게 됩니다.

    따라서 술과 담배를 동시에 섭취하면 취기가 빨리 올 수 있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음주 중에 흡연은 알코올의 영향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흡연은 호흡기 체계를 자극하고 혈액 순환을 변경시키는데, 이는 알코올의 흡수와 분해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면 알코올이 더 빠르게 흡수되고, 술의 효과가 더욱 강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주와 흡연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이기도 합니다. 긴 시간 동안 음주와 흡연을 계속하면, 각각 독립적으로도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 영향이 상호작용하여 서로의 부정적인 영향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주와 흡연은 각각 간 질환,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동시에 경험하면 상호작용하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연초를 피면 혈액 내 니코틴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액의 순환이 저하됩니다. 혈액의 순환이 저하되면, 혈액 내의 알코올이 더 빨리 흡수되어 뇌에 도달하게 됩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서 연초를 피게 되면, 더욱 빨리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