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이고 안경테도 멀쩡하다면, 굳이 주기를 정해서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경 교체를 권하는 기준은 크게 시력 변화와 기기 상태 두 가지입니다. 도수가 맞지 않으면 눈이 피로해지고 두통이 생기거나, 초점 맞추는 데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옵니다. 그런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면 도수는 아직 맞는 것으로 봐도 됩니다. 렌즈 표면에 코팅이 벗겨지거나 잔기스가 많아지면 빛 번짐이 생기고 눈에 피로가 쌓이는데, 육안으로 렌즈 상태가 깨끗하다면 그것도 문제없고요.
50대라면 한 가지 챙겨보실 부분이 있습니다. 노안이 진행 중인 시기라 가까운 거리 초점이 서서히 달라질 수 있는데, 멀리는 잘 보여도 핸드폰이나 책 볼 때 예전보다 힘들다는 느낌이 든다면 도수 확인을 한 번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건 교체 주기 문제가 아니라 눈 변화의 문제입니다.
결론은, 잘 보이고 불편함 없으면 교체 안 하셔도 됩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안과에서 시력 확인만 받으시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