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과 진료를 봐야 할까요?
작년 폐암으로 타그리소 처방 받아 한달 복용중 심한 폐렴으로 중단하고 폐렴 치료 후 아직 항암약은 먹지 않고 있으며 스테로이드 염증 치료제 같은 약만 드십니다 폐렴 이후 부터 다리 근력이 다 빠져서 잘 걸어 다니질 못하시네요 거의 매일 새벽에는 넘어 지시고 이상한 행동들 가령 거실 창문을 밀면서 화장실 문이 안 열린다고 하시든지 낮시간으로 착각하시든지 이런 행동들을 하시며 아침에 일어 나시면 기억을 못하십니다 수면제를 몇달째 계속 드시고 있고 다른 신경정신과 약을 드시는게 있는데 이것 때문에 밤에 자주 이상해동들을 할까요??어떤 병원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할까요??ㅠ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환자분이 폐렴 치료 후 다리 근력 약화와 밤중에 이상 행동을 보이는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및 기타 신경정신과 약물 사용은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신경과나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약물 부작용, 심리적 요인, 혹은 다른 신경학적 문제를 평가받아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지남력(orientation)이 떨어진 상태라고 보입니다. 전신적인 컨디션이 저하된 것이 원인일수도 있고 말씀하신 정신과적 문제가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정신과를 먼저 방문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거나 주치의와 상의를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뇌전이에 의한 증상이거나 섬망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섬망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섬망은 의식과 지남력(날짜, 장소, 사람에 대한 정확한 인식)의 기복을 주된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주의력 저하, 언어력 저하 등의 인지 기능 전반의 장애와 정신병적 장애를 동반합니다. 섬망은 혼돈과 유사하지만, 과다행동(안절부절못함, 잠을 안 잠, 소리 지름, 주사기를 빼냄)과 생생한 환각, 초조함, 떨림 등이 자주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데, 증상이 수일 이내에 나타나며, 원인이 교정되면 수일 이내에 호전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하루 동안에도 심하게 변동하기도 합니다.
섬망의 주된 원인은 내과적, 외과적, 또는 신경학적 질환과 약물 중독, 약물 금단 상태입니다. 이 질환은 감염, 열병, 저산소증, 저혈당증, 약물 중독, 약물 금단, 간성뇌증 등의 대사 장애와 뇌종양,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등의 중추신경계 이상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령에 따라 원인 질환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아의 경우 감염, 발열, 약물 중독, 외상으로 인해 섬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청소년의 경우 정신활성물질 중독과 금단, 외상,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뇌혈관 질환과 심혈관 질환에서 섬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고령 자체가 섬망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나 노인의 경우에는 특히 섬망에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