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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

작은보홑탑해파리가 영생을 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태어났으면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게 이 세상의 순리잖아요.

근데 신기하게 죽지 않는 작은보호탑해파리라고 하는 해파리가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순리를 거스르고 영생을 살아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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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작은보호탑해파리(Turritopsis dohrnii)가 '영생읠 사는' 이유는 독특한 생ㅁ루학적 과정 덕분입니다. 이 해파리는 노화와 죽음을 거스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생명과학 연구에서 매우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이 해파리가 영생을 가능하게 하는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생활사와 세포적 변환 능력을 살펴봐야 합니다.

    작은보호탑해파리는 성숙한 단계에서 다시 미성숙한 폴립(polyp) 단계로 되돌아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세포 분화(differentiation)와 탈분화(dedifferentiation)라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보통의 해파리는 유생(larva) 상태에서 폴립 상태로 발달한 후, 성체인 해파리 단계로 성장합니다. 성체 단계에서는 생식을 하여 새로운 유생을 만들어내고, 이 과정에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러나 작은보호탑해파리는 환경적 스트레스(ex : 부상, 기아, 급격한 온도 변화)나 성숙 후에도 다시 폴립 단계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체 세포들이 탈분화하여, 다시 다분화능(multipotency)을 가진 세포로 되돌아가며, 새로운 폴립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해파리는 자신의 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하여, 성체의 세포가 다시 미성숙 세포로 변환됩니다. 이 과정은 유사한 기능을 가진 포유류의 줄기세포(stem cell)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해파리는 이 과정에서 세포의 노화를 피하고, 사실상 '초기화'된 사태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무한히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작은보호탑해파리는 자연적으로 죽음을 맞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생물학적 불멸성'이라고도 불리며, 이는 해당 개체가 외부 요인(포식, 질병 등)에 의해 사망하지 않는 한, 스스로의 생명 주기를 계속해서 반복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영생'이 반드시 무한한 생명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파리도 환경적 위험이나 포식자에 의해 죽을 수 있습니다.
    작은보호탑해파리의 이러한 능력은 노화 연구 및 재생의학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생물은 세포가 분화된 후 다시 미성숙 상태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노화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 해파리는 이를 거슬러 성체에서 다시 미성숙 단계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여, 과학자들에게 세포의 재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작은보호탑해파리는 '영생 해파리'로 알려져 있으며, 특별한 생물학적 과정을 통해 사실상 노화를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 해파리는 성체가 된 후, 스트레스나 부상 등의 요인으로 인해 세포를 다시 유영 단계로 되돌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전환'이라고 불리며, 해파리는 성체에서 폴립 형태로 돌아가 새로운 개체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 해파리는 이론적으로 무한히 반복적으로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자연에서의 '영생'이 아니라, 특정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생명 주기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결국 외부의 위협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죽을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보호탑해파리는 생물학적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완전한 영생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해파리의 일종인 '작은보호탑해파리'는 이론적으로 영생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해파리도 여느 해파리와 마찬가지로 성체가 된 후에 번식이 끝나면 수명이 거의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작은보호탑해파리는 일반적인 해파리와 차이점이 있는데요, 이 해파리는 수명이 끝나거나 자신이 위기 상황에 처하면 몸을 뒤집고 촉수와 세포들이 몸 안으로 흡수됩니다. 그렇게 세포 덩어리로 돌아가 다시 특수한 세포 분화 과정을 통해 폴립 형태가 된다고 합니다. 폴립이란 해파리가 성체가 되기 전 거치는 형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폴립 상태가 되기까지 48시간 이내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작은보호탑해파리는 이론적으로 영생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작은보호탑해파리만 다시 어린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원리는 복제 및 복구와 관련된 게놈 수가 다른 해파리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입니다.

  • 작은보름달해파리가 영생을 살 수 있는 이유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작은보름달해파리가 특정한 환경 조건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세포 분화를 역전시켜 폴립 단계로 되돌아가는 현상을 보인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는 마치 나이든 세포가 어린 세포로 되돌아가는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이론적으로는 무한한 수명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 외에도 염색체 끝부분에 위치한 텔로미어는 세포 분열 시마다 짧아지는데, 작은보름달해파리는 텔로미어 길이를 유지하거나 복구하는 특별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가설도 있으며 독특한 유전적 특성이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효과적으로 복구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설들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작은 보호탑해파리는 성체가 되었다가도 환경이 나빠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를 재생하고 초기 단계인 폴립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해파리는 일반적인 생명주기를 거치지 않고 성체에서 다시 어린 단계로 돌아가면서 사실상 죽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작은보호탑해파리가 영생을 살 수 있는 이유는 세포를 역분화시켜 다시 어린 시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 때문입니다. 이 해파리는 성체가 된 후에도 환경이 나빠지거나 다치면, 세포를 다시 초기 상태로 돌려 폴립 단계로 돌아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를 통해 이론적으로는 무한히 성장과 퇴행을 반복할 수 있어 죽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생명체의 순리와 달리, 세포의 재생 능력을 극대화한 특별한 생물학적 특성 덕분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작옹보홑탑해파리가 영생할 수 있는 이유는 미성체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나비가 다시 애벌레가 되는 과정을 반복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생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