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점시장에서 기업들은 왜 서로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나요?

통신사나 정유사처럼 소수 기업이 시장을 나눠 가진 과점시장을 배우는데, 담합이 아닌데도 왜 기업들의 가격이 서로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시장 가격이라는게 형성되다 보니 담합을 하지 않더라도 사실상 경쟁적으로 가격을 조금씩 조금씩 맞추거나 상대 기업과 차이가 나지 않게 유지하고자 합니다.

    시장의 고객을 빼앗기지 않게 시장 가격을 형성하며 어떤 기업이 가격을 확 낮춘다면 다른 기업들은 매출과 고객 확보를 위해 다시 그 기업의 가격을 따라가려고 하는 것이죠.

    치킨게임이라고도 합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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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말씀처럼 독점 시장이 아닌 과점 시장에서

    시장에 참여중인 기업들이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소수의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서로에게 의존하는 상호 의존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즉, 서로 암묵적으로 가격을 안정화 시키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요즘 정유사와 계란 담합이 걸렸다고 하는데 계란값은 안정이 되고 있지를 않네요

    과점시장에서 소수의 기업들은 담합을 안하는거 같아도 묵시적인 부분이 있을수도 있지만 서로간의 가격격차를 예민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싸지면 싸지는데로 치킨게임이 될수도 있지만 통신사 같은 경우를 보면 왜 저런지 알수가 있겠죠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과점시장에서는 기업 수가 적어 한 기업의 가격 결정이 경쟁사 반응에 직접 영향을 받는 상호의존성이 특징입니다. 한 기업이 가격을 올려도 경쟁사가 따라오지 않으면 고객을 잃고, 반대로 가격을 내리면 경쟁사도 즉각 따라 내려 출혈 경쟁만 커지므로, 기업들은 담합 없이도 현재 가격을 유지하려는 유인을 갖게 됩니다. 여기에 경쟁사 가격을 서로 관찰하며 암묵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따라가는 가격 선도 관행도 작용해, 명시적 합의 없이도 가격이 유사하게 수렴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과점시장에서는 기업 수가 적기 때문에 한 기업의 가격 결정이 경쟁사의 매출과 시장점유율에 큰 영향을 줍니다. 어느 기업이 가격을 낮추면 다른 기업도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곧바로 따라 내릴 가능성이 높아 결국 모두의 이익만 줄어드는 가격 경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한 기업만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가 다른 회사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쉽게 올리기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경쟁사의 가격 변화를 관찰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가격 대신 품질, 멤버십, 결합상품, 광고 같은 비가격 경쟁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유 가격이나 통신망 투자비처럼 공통 비용이 비슷하다는 점도 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반드시 담합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서로 합의하지 않아도 각 기업이 경쟁사의 반응을 예상해 독립적으로 판단한 결과 가격이 비슷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격 인상 시점과 폭이 지나치게 일치하거나 정보 교환과 합의가 있었다면 담합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