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를 보면서 오동나무에서 채취하는 목청을 봤는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라는 영상을 보면서 산 기슭을 등산하다 오동나무 줄기 속에 있는
목청을 소개하는 장면이 나오던데..
어떻게 해서 이런 나무 줄기 속에 벌이 꿀을 만들수 있었는지...
또한, 이런 목청이 일반 양봉꿀과 어떤 영양성분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주로 자생 야생벌들이 나뭇속에 집을짓고, 그 집에서나온꿀을 말합니다.
양봉꿀보다는 달지않고 향이좋다는것이 특징이며 구하기 힘들다고합니다.
오동나무 줄기 속에 벌이 꿀을 만드는 현상은 극히 특이하고 희귀한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목청(木蜂)" 또는 "콩벌이"라고 부르며, 이들은 오동나무의 골목에만 번지고 있으며, 다른 나무에는 발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목청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목청은 오동나무나 철쭉, 구상나무 등의 줄기 속에 둥지를 만들어 번식하고 꿀을 생산합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식물은 대부분 생물학적으로 적합하며, 특정 나무들만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나무 속의 홀을 뚫어 둥지를 만들고, 꿀과 꽃가루를 생산하는 동시에, 나무 속에 식물의 조직과 녹조성분이 혼합된 본래 꿀을 만들어냅니다.
목청 꿀은 일반적인 양봉꿀과는 약간 다른 성분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단맛이 강하고, 높은 비스민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스민은 일반적인 양봉꿀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물질로서, 각종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목청 꿀은 독특한 향과 풍미를 가지고 있어서 일반적인 꿀과는 차별화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청 꿀은 상대적으로 수량이 제한적이며, 주변 자연 환경의 변화나 인간의 개입으로 인해 멸종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청 꿀을 생산하고 있다고 해서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그 순수한 특별성과 생태학적 가치를 인식하여 보호되어야 할 희귀한 자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