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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깊은레아210
사려깊은레아210

수호지를 보니 송강의 직책이 운성현의

제일압사라는데 압사라는 직책은 우리나라 현재 직책으로 비교해보면 어느정도의 부서와 직급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압사라니 무시 당하는 장면도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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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압사라는 직책은 송나라 때 지방 정부에서 문서 업무를 책임지는 작은 벼슬로써 품급도 없었습니다. 조선 시대 관아의 이방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압사는 임무의 부담과 책임이 막중하고 매우 고생스러웠다고 합니다. 압사는 주요 업무는 공문을 관리하고 윗선에서 내려온 공문을 받아 주관에게 초안을 작성한 후 위에 보고하거나 아래에 전달하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만약 위에서 내려온 공문을 전달하거나 본 부나 현의 공문을 내보낼 땐 반드시 주관의 요구에 따라 제때에 발송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압사는 반드시 필력이 좋아야 하고 수련되어야 하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수호지에서도 송강이 운성현에서 압사로 일할 때의 모습을 '刀笔精通,吏道纯熟'라고 묘사를 했는데, 이는 실제로 존재한 압사라는 관직과 부합되는 표현이니 압사는 실제로 존재하는 관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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