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암모니아 수치에 대변을 자주 보게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강아지가 선천적으로 간이 안좋아서 암모니아 수치를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하는데요.
암모니아 수치는 며칠전에 혈검으로 17정도가 나와서 정상범위이긴 한데
항상 불안합니다.
아직 수치가 높은건 아니기때문에 관련 약 복용은 안하고 있고
일상생활에서 도움되는걸 해주고싶은데
암모니아 수치를 낮게 유지하려면 평소에 저단백식 이외에 도움 되는게 있을까요?
대변이 암모니아를 만들어낸다고 들어서
아이가 똥을 안싸면 암모니아 수치가 오를까봐 평소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하루에 최소 3번을 싸게 하는데요
똥을 자주 싸는게 암모니아 수치 관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별 도움은 안되나요?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변 내에 암모니아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간이 좋지 않아 몸에 암모니아가 계속 축적이 되는 경우는 사실 변을 자주 보게 한다 하더라도 큰 의미는 없습니다.
현재 개에서는 대증요법 외에는 관리나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없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암모니아가 높은 이유를 먼저 평가하는게 옳다고 판단됩니다. 특히 환자가 말티즈품종인바 암모니아 수치를 높일 수 있는 PSS 와 같은 간 혈관 기형 가능성이 높기에 CT 검사등을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약 아직 단한번도 CT 검사를 받은 경력이 없다면 주치의에게 강력하게 요청하여 CT 검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선천성 PSS 의 대부분은 수술로 완치되는 질환이기에 조기에 진단하고 수술하는게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제적으로 암모니아는 보조지표일뿐 암모니아가 증상을 유발하는게 아니라 장내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휘발성지방산이나 독소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것이기에 암모니아를 절대시 해서도 안됩니다.
변을 잘보는건 당연한 것이고 그걸고 개선되는 문제거리라면 실제 사는데 장애가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원인 평가이니 CT 촬영을 먼저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간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저단백식 외에도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간 보조제나 간 보호제를 복용. 예를 들어 젠토닐, 밀크시슬, NHV 밀크시슬 등이 있습니다.
간에 부담을 주는 음식이나 약물을 피한다. 예를 들어 고지방, 고칼로리, 고나트륨, 알코올, 스테로이드, 항생제 등이 있습니다.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여 혈액 순환을 돕고 간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으로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아 간 상태를 체크
간에 문제가 있는 경우 PSS, 간경화, 담도계 정체, 간종양 등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CT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대변이 암모니아를 만들어낸다고 하셨는데요, 사실 대변은 암모니아의 주요 배출 경로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똥을 자주 싸는 것은 암모니아 수치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