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진기한황새230
술마시고 다음날 숙취가 발생하는 과학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여?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에 엄청난 숙취가 찾아오는데요... 무슨 과학적인 원리로 숙취가 발생하는건지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숙취는 단순히 술을 많이 마셔서 생기는 게 아니라, 알코올이 몸속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여러 생리적 변화가 겹쳐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술을 마시면 간에서 알코올이 먼저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로 바뀝니다. 이 물질은 세포에 손상을 주고 두통, 메스꺼움, 피로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데, 숙취의 핵심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후 간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다시 무해한 물질로 바꾸지만, 술을 많이 마시면 처리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몸에 남아 증상을 유발합니다.
또한 알코올은 항이뇨 호르몬(ADH)의 분비를 억제해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듭니다. 그 결과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져 갈증, 어지럼증, 두통이 심해집니다. 동시에 간은 알코올 해독에 집중하느라 혈당 조절을 제대로 못해 저혈당이 생기고, 무기력감과 집중력 저하가 나타납니다.
알코올은 위벽을 자극해 위산 분비를 늘리고 위장 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속쓰림과 구역질을 유발합니다. 게다가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염증 반응과 수면의 질 저하도 숙취를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숙취는 알코올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반응입니다.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이 몸에 들어오면, 대부분은 간에서 처리되는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 단계가 바로 알코올 대사입니다. 간에서는 알코올 탈수소효소라는 효소가 에탄올을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바꾸고, 다시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가 이를 아세트산으로 분해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간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매우 독성이 강한 물질인데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두통, 구역질, 심계항진, 얼굴 홍조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 물질로, 숙취 증상의 상당 부분을 설명합니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시면 이 물질이 빠르게 생성되지만 분해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체내에 일시적으로 축적됩니다.
또한 알코올은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데요 이 호르몬은 원래 신장에서 물의 재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억제되면 소변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 결과 술을 마신 날 밤과 다음 날까지 체내 수분이 과도하게 빠져나가게 되고, 나트륨과 칼륨 같은 전해질 균형도 깨집니다. 이 탈수와 전해질 이상이 바로 갈증, 어지럼증, 두통, 전신 무력감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며 숙취 두통이 편두통과 유사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이와 관련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알코올은 위 점막을 직접 자극하여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 점막의 방어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이로 인해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체내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이 물질들은 감기 몸살과 유사한 전신 통증과 피로감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철 박사입니다.
술에는 알코올이 들어있습니다 에탄올이라고 하지요 이 에탄올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물질중에서 아세트알데히드란 물질로 인해 숙취가 생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