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가방이나 신발에 곰팡이가 피었을 때 알코올로 닦으면 가죽 표면이 상하는 이유

장롱에 오래 넣어둔 천연 가죽 가방에 습기로 인해 하얀 곰팡이가 덮였습니다. 소독용 에탄올이나 물티슈로 벅벅 닦아내면 가죽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표면이 딱딱하게 굳거나 탈색되는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가죽 전용 클리너나 바셀린, 마른 천을 활용해 가죽 손상 없이 곰팡이를 닦아내고 코팅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알코올로 벅벅 닦는 것보다는 마른 붓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곰팡이 가루부터 털어내는 게 먼저예요. 알코올이 가죽 유분을 다 빼앗아서 그 부분만 색이 뜨거나 뻣뻣해지는 경우를 실제로 봤어요, 이건 확실합니다.

    저도 작년에 가방 밑단에 곰팡이 폈을 때 가죽전용 클리너로 살살 닦고 그늘에서 하루 말린 다음 컨디셔너 발라줬더니 자국 없이 없어졌어요. 바셀린은 색이 진해지거나 광택이 달라질 수 있어서 안 보이는 안쪽에 먼저 테스트하고 쓰세요. 곰팡이 자국이 색소침착까지 갔는지는 상태를 직접 봐야 알아서 이건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 가죽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알코올로 세게 닦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가죽이 건조해지거나 탈색될 수 있어요.

    마른 천이나 부드러운 솔로 곰팡이를 먼저 털어낸 뒤, 가죽 전용 클리너를 천에 소량 묻혀 가볍게 닦아주세요. 그다음 그늘에서 충분히 말리고 가죽 전용 컨디셔너를 발라주면 좋습니다.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테스트한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