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유로화 편입을 앞둔 2000년대?

어떤 파생상품을 그리스 정부에 제안했고

그리스 공항의 미래 착륙료를 담보고 28억유로를 융통할 수 있도록 설계한 해당 파생상품은 차입금을 대출이 아닌 회계상 매출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대출을 매출로 인식하니 재무건전성이 제고될 수 밖에 없었다 이 말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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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골드만삭스가 그리스 정부에 제안한 상품은 통화 스와프라는 파생상품입니다. 당시 거래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람의 신 이름을 따서 아이올로스 거래라고 불렀습니다. 대출을 매출로 인식하여 재무건전성이 높아졌다는 말은 빚을 빌려와 놓고 장부에는 물건을 팔아서 번 돈처럼 꾸몄다는 뜻입니다. 개인으로 치면 은행에서 대출 1억 원을 받아놓고 장부에는 '내 미래 연봉을 미리 판 매출'이라고 적어 둔 것과 같습니다 .돈을 빌린 것이라면 당연히 갚아야 할 부채로 적어야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계약 구조를 교묘하게 비틀었습니다. 그리스 공항이 앞으로 미래에 벌어들일 공항 이용료 권리를 골드만삭스에 넘기는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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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쉽게 말하면 골드만삭스는 그리스 정부에 통화스왑이라는 파생 상품 거래를 제공하면서, 그리스가 실제로 부담해야 할 빚의 일부가 당시 회계상 국가부채에 바로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효과를 냈습니다. 미래의 공항 착륙료 등 수입도 거래 구조에 활용됐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국가부채와 재정지표가 실제보다 양호해지면사 유로화 가입에 필요한 재정기준을 충족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다만 이 거래는 그리스의 유로화 가입 결정 이후인 2001년에 체결됐기 때문에, 이 거래 자체가 유로화 가입을 가능하게 했다고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그리스는 은행에서 빌린 빚을 장부에 '부채'로 적으면 국가 빚이 많아 보여 유로존에 가입할 수 없게 되자, 골드만삭스의 도움으로 미래의 공항 이용료 수입을 미리 판 것처럼 꾸며 빚을 '버른 돈(매출)'으로 속였습니다 쉽게 말해 은행 대출을 받았으면서 장부에는 장사해서 번 돈이라고 거짓말을 써서 빚은 늘리지 않고 번 돈만 많아 보이게 착시 효과를 만들어 재무 상태를 깨끗하게 속인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쉽게 말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대출)를 받아놓고, 장부에는 내가 미래에 받을 월급을 미리 땡겨서 판 매출이라고 적어서 빚이 없는 척 가린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는 이 눈속임 덕분에 2001년 유로존에 성공적으로 편입할 수 있었지만, 숨겨두었던 빚과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결국 2010년 유럽 부채 위기(남유럽 경제위기)의 결정적 폭탄으로 터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