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인민공화국 광둥성 선전(深圳, Shenzhen)에 본사를 둔 통신 장비 연구 개발 및 제조·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1987년에 설립되었다. 2015년 기준 세계 최대의 통신 장비 제조업체이다.

화웨이 테크놀로지스(华为技术有限公司, Huawei Technologies Co. Ltd)는 1987년 정페이(Ren Zhengfei)에 의해 설립된 중국의 다국적 회사로 네트워크 및 통신 장비와 서비스를 공급한다. 2012년 이후 매년 30%씩 성장하여 이동통신 장비 사업자인 에릭슨(Ericsson)을 따라잡았으며, 2014년 순이익 상으로 세계 최대의 장비 제조사가 되었다. 초기에는 이동통신 설비(기지국, 라우터 등)를 주로 생산하였으나 스마트폰뿐 아니라 중고급형 태블릿 기기들도 출시하고 있다.

화웨이의 고객은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munications), 차이나모바일 등의 중국 기업뿐 아니라 브리티시텔레콤(BT, British Telecomm), 보더폰(Vodafone), 모토로라(Motorola), 벨 캐나다(Bell Canada) 등의 유럽, 북미 및 아시아 기업도 포함한다. 2015년 기준 화웨이는 300개에 가까운 통신 사업자에게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50대 사업자 중 45개사가 화웨이의 제품과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화웨이는 세계적으로 17만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약 8만 명은 연구 개발직일 정도로, 매년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 본토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벨기에,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 21개 이상의 연구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화웨이의 연구개발비는 총 64억 달러에 이른다.

2012년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는 화웨이가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지목하면서, 화웨이가 장비 설치에 참여한 외국 통신 시스템이 안보 위협에 노출될 수 있으며, 중국 측에서 악성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전시에 미국 안보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다고 발표하여 논란이 되었다. 또한 화웨이는 네트워크 및 보안 시스템 회사인 시스코(Cisco Systems. Inc.)의 지적재산 복제에 대해 혐의를 시인했으며, 경쟁기업 노텔(Nortel) 사의 컴퓨터를 해킹해 영업기밀과 기술을 누출했음이 밝혀지는 등 화웨이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보안 관련 이슈들이 제기되어 왔다.

화웨이 코리아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중 처음으로 2014년 10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하였다. 화웨이가 출시한 아너 6(Honor 6, 한국 모델명 X3)는 자체 개발한 기린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3기가 램과 5인치 Full HD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LG 유플러스를 통해 진출하고자 했으나 그룹 계열사인 LG전자와의 관계로 인해 LG 망을 쓰는 별정통신사 미디어로그를 통해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