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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성숙한오징어튀김
사내 보안프로그램 관련 질문입니다.
사내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이번에 보안프로그랜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중앙화, 암호화 등으로 자료유출을 막는다는 취지인데 개인정조 침해우려가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침해냐 아니냐를 바로 따지기 전에 출발점을 하나 정하시면 정리가 쉽습니다. 그 노트북이 회사 물건이라는 점입니다. 회사 기기에서 업무 목적으로 이뤄지는 관리는 그 자체로 위법이라고 보기 어렵고, 대신 회사가 지켜야 할 절차가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볼 것은 감시하느냐가 아니라 알리고 동의를 받았느냐, 그리고 범위가 목적에 맞느냐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중앙화와 암호화는 성격이 좀 다릅니다. 문서를 각자 피시가 아니라 서버에만 두게 하고 파일을 열쇠로 잠가 밖으로 못 나가게 하는 방식이라, 무엇을 하는지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것과는 결이 다릅니다. 자료가 새는 걸 막는 쪽에 가깝습니다.
문제가 되는 건 같은 보안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아래 다른 기능이 섞여 들어올 때입니다. 화면을 주기적으로 찍어 저장하거나 키보드로 친 내용을 기록하거나 웹캠에 접근하는 기능은 앞의 것들과 완전히 다른 이야기예요. 그래서 뭉뚱그려 묻지 마시고 이 둘을 갈라서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담당자에게 물어보실 항목을 정리해 드리면 이렇습니다. 무엇을 수집하는지, 화면 캡처가 있는지 있다면 얼마나 자주인지, 접속 기록은 사이트 이름까지인지 주소 전체인지, 얼마나 보관하는지, 누가 열어 볼 수 있는지, 그리고 퇴근 뒤에도 계속 도는지입니다.
이걸 문서로 요청하시는 게 제일 확실합니다.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나 처리방침 형태로 받아 두시면 나중에 말이 달라질 여지가 없어집니다. 정상적으로 도입하는 회사라면 어차피 만들어 두어야 하는 서류라 요청 자체가 무리한 일이 아닙니다.
본인이 하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보호는 따로 있습니다. 회사 노트북에서 개인 계정을 전부 빼시는 겁니다. 개인 메일이나 메신저, 금융 앱을 그 기기에서 쓰지 않으면 애초에 남을 기록이 없습니다. 회사가 실제로 안 본다 해도 기록이 남는 것과 안 남는 것은 나중에 크게 갈립니다.
반대 방향도 한 번 보세요. 개인 휴대폰에 회사 보안 앱을 깔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중에는 기기를 통째로 초기화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가는 것도 있습니다. 회사 기기에 무엇이 깔리는지보다 개인 기기에 무엇을 깔라고 하는지가 사실 더 민감한 문제입니다.
채택된 답변주로 사내에서 이러한 보안 프로그램을 쓰는 이유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 및 안전한 PC관리가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의 반 출입 관리 및 시스템 상태 감시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데요. 어느 회사던지 이러한 보안 프로그램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보안 프로그램은 당연히 안전을 위한 것이니 설치하는게 맞습니다.
외사는 중요 업무 파일 등이 많고 이게 유출이 되는 경우 여러 문제가 크게 터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하는 것이니까요.
보안프로그램 자체가 바로 개인정보 침해를 의미하는 건 아니예요
회사 자료 유출을 막기 위해 업무용 노트북의 파일이나
접속 기록을 관리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어요
다만 어떤 정보를 수집하고 얼마나 보관하는지는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회사에 프로그램이 수집하는 정보와 관리자에게 실제로 보이는 범위를 물어보세요
특히 웹캠이나 화면, 개인적인 활동까지 감시하는 기능이 있는지는
꼭 확인하는 게 좋아요
개인정보 처리는 목적과 범위가 명확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