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나무 내부가 텅 비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나무의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나무의 줄기에 있는 물관과 섬유관이 썩어 없어지면 나무의 줄기는 빈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나무의 성장 과정에서 뿌리, 줄기, 가지 등 내부에 공간이 있는 부분은 살아 있는 조직이 없고 목질 부분만 존재하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공극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공극에는 공기나 물이 채워질 수 있습니다.
실제 경남 하동에 위치한 600년 된 은행나무는 나무의 나이테가 있는 원줄기의 3분의 2 정도가 썩어서 없어졌고, 그 빈 자리에 나뭇가지의 일종인 맹아들이 직립으로 자라 한 그루의 나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