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DNA복원기술로 어느 정도 전에 멸종한 동물의 복원이 가능하나요?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는 6500만년전의 호박화석에 있는 모기에서 공롱의 DNA를 뽑아내서 복원한다는 지극히 영화적인 설정이 있는데 현재의 DNA복원 기술로는 어느 정도 전에 있던 동물의 복원가지 가능한가요?
실제 최근에 멸종한 종의 경우 복원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인가요?
사실 기간을 따질 것도 없이 현재 DNA 복원 기술로는 완벽한 복원이 어렵습니다.
DNA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상되기 때문에, 얼마나 오래된 생물의 DNA를 복원할 수 있는지는 보존 상태와 환경 조건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몇 만 년 전에 멸종된 동물의 DNA는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어 완전한 복원이 매우 어렵습니다.
말씀하신 '쥬라기 공원'의 영화 설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DNA는 자연적으로 분해되거나 외부 환경으로부터 손상을 입습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DNA가 더 빠르게 분해됩니다. 또한 고대 DNA는 현대 미생물의 DNA와 쉽게 오염될 수 있습니다. 이는 복원된 DNA의 순도를 떨어뜨리고 분석 결과의 신뢰성고 매우 낮습니다.
특히 한 개체의 모든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게놈을 완벽하게 복원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DNA만 온전하게 발굴이 되면, 이론적으로는 큰 문제 없이 복원이 다 가능한 수준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현재의 DNA 복원 기술로는 약 100만년 전까지의 동물 복원이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이는 DNA의 분해 속도와 복원 기술의 한계로 인해 제한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DNA의 보존 상태, 샘플의 품질, 기술적인 한계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복원 가능한 시기가 더욱 제한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복원된 동물 중에서는 2013년에 멸종된 피그미말의 복원이 가장 오래된 사례입니다. 이 복원은 냉동 보존된 피그미말의 세포를 이용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실제로 최근에 멸종한 종의 복원에 대한 연구는 여러 종에 대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3년에 멸종된 피그미말의 복원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또한 2016년에 멸종된 도도의 복원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현재의 DNA 복원 기술로는 수만 년 이내에 멸종한 동물들의 복원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DNA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6500만 년 전과 같은 오래된 시기의 공룡 DNA를 복원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연구자들은 시베리아의 동토에서 발견된 수만 년 전의 매머드 DNA를 활용해 이를 복원하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멸종한 종, 예를 들어 20세기 초에 사라진 태즈메이니아호랑이나 철새인 여행비둘기 등에 대한 복원 연구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현재는 DNA 복원 기술로 많은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특히 90년대쯤에 발견된 매머드를 복원하는 연구가 진행 되고 있어요
90년대에 최초로 매머드가 그대로 얼린 상태로 발견이 되엇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