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장거리 연애인데 만나는거에 고민이 있어요

만난지 200일이고 어제 일요일 200일기념으로 즐겁게 데이트하고 왔거든요 저희가 만나면서 멀기때문에 기존에 커플들에 비해 장거리커플들은 만나는게 한계가 있잖아요?? 데이트도 자주 못하고 아쉬움도 크고 속상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대학생이기도하고 방학이니까 자주 만나려고 해요 그래서 7월달에는 일주일에 한번 만났어요 그러나 제가 사정상 집안사정이 경제적으로 많이 안좋아졌거든요 그래서 엄마의 일을 도와 일을 나가서 돈을 벌고 엄마께 돈을 얼마라도 보태드려야지만이 저희 집안 사정이 생계를 이어나갈수 있을정도로 좀 심각하고요. 근데 이게 맘같지가 않죠 제가 이러니까 저 혼자 너무 답닺하고 마음이 아픈거에요 속상하고요 늘 고민이고 어떻게 해야 데이트 할수있을지를요 요즘엔 더 그러고요 여친도 제 사정을 알거든요 위로도해주고 알바도 찾아보는게 어떻겠느냐 하기도하고요 근데 여친이 전같지 않다..? 아니 모르겠어요 그냥 복잡하네요 요즘들어 자꾸 감정기복이 있는거 같고요 사랑하는거 알고 제 맘 알텐데 오해하는거같고 제 집안사정이 있는데 기분 토라지고 그러네요..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여친 입장을 모르는건 아니에요 알고 있어요 그렇기때문에 제 사정이 이래도 노력하고 데이트 하고 그러거든요 저도 그걸 원하고 제 사정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고요

이젠 막막하고 고민이에요 기다려주는거 알고 이해해주려는거 아는데 오늘도 조금에 다툼이 있었어요

해결책좀 알려주세요..여자친구가 항상 감정이 앞서는거같고 제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현재까지 늘 져주며 이해하고 기분 풀어주려고 하고 그러는데 하...

이젠 모르겠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글을 읽어보니 핵심은 '장거리'가 아니라 '현실적인 상황 때문에 만남이 줄어드는 것'인 것 같습니다.

    지금 질문자님은 단순히 바빠서가 아니라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잖아요. 이건 여자친구를 소홀히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책임입니다. 그럼에도 데이트를 계속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느껴집니다.

    반대로 여자친구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장거리 연애에서는 만나는 시간이 사랑을 확인하는 중요한 수단인 경우가 많습니다. 만남이 줄어들면 "나보다 다른 게 더 중요해진 걸까?", "예전 같지 않은 걸까?"라는 불안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꼭 질문자님을 탓하려는 마음이라기보다, 불안이 감정으로 먼저 표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한쪽만 계속 이해하고, 한쪽만 계속 맞춰주는 관계는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질문자님도 계속 참고 달래주다 보면 결국 지치게 됩니다. 연애는 서로가 상대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유지됩니다.

    지금 필요한 건 "왜 이해를 못 해?"가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연애를 이어갈지 둘만의 기준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 이번 달은 집안 사정 때문에 한 달에 2번만 만나자.

    • 대신 매일 밤 30분은 꼭 통화하자.

    • 영상통화나 함께 영화 보기 같은 비대면 데이트도 해보자.

    •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자주 만나자.

    이처럼 예측 가능한 약속이 있으면 불안감이 많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한 번은 솔직하게 이런 말도 해보세요.

    "나도 너를 자주 보고 싶어. 그런데 지금은 우리 집 상황 때문에 일을 안 하면 안 되는 처지야. 너를 덜 사랑해서가 아니라, 가족을 돕기 위해 잠시 버티는 시간이야. 나도 많이 답답하고 힘들어. 그러니까 우리 둘이 같이 이 시기를 버텨줬으면 좋겠어."

    이 말은 변명이 아니라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공유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에서 조금 마음에 걸린 부분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현재까지 늘 져주며 이해하고 기분 풀어주려고 했다."

    만약 정말 항상 질문자님만 참고 맞춰왔다면, 그 관계는 한 번쯤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 배려하는 관계는 건강하지만, 한 사람만 계속 희생하는 관계는 결국 지치게 됩니다.

    연애는 누가 더 많이 참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둘이 같은 편이 되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관계여야 합니다.

    채택된 답변
  • 이런 경우 정확하게 본인의 사정을

    남자 친구 분에게 말하고

    이에 대해서 이해를 해달라고 배려를

    요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이 연인 사이에 필요합니다.

  • 혹시 두분 결혼을 염두해 두고 만나도 있으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철저하게 남인데(결혼을 염두해 두고 있어도 남인데) 여자친구분 행동을 보면 본인이 데이트를 못한다고 외롭고 힘든 감정을 감내하고 참을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요.

    정말 사랑하면 사랑하는 애인의 집이 그렇게까지 어려워 졌는데 삐진거 티내고 작성자분이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들 것 같지는 않아요.

    여자친구분에게 현재 본인의 상황, 계획을 말해 주고(작성자분 상황이 너무 안타깝지만 여자친구분도 마냥 기다려 줄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 후에 결정을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사람은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마음의 여유 생기면서 장거리 연애라도 얼마든지 만나고 좋아하고 감정 나누는게 맞지만 그렇지 않는 지금 사정은 심적으로 여유가 없고 특히나 여자친구가 모든걸 이해 해주기를 바라며 실제 이해 해주고 있지만 내 마음의 여유가 없어 좋게 받아들이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냉정하게 답변 드리자면 지금 대학생 신분에 집안 사정 그렇다면 최우선은 공부 다음으로 아르바이트 통한 경제적 해결하는게 좋아 보이며 너무 안타깝지만 여자친구 만나는 건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니 가장 후 순위에 두는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자친구가 현재 내 사정 명확하게 아는데 불구하고 모든걸 져주고 이해 해달라고 하면 결국 질문자님 만 지치며 어려운 상황 벗어나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진짜 냉정하게 지금 현재 나에게 가장 필요한게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보고 신중한 판단 필요한 시기 같습니다.

  • 제 3자인 사람들이 남의 연애사 질문글을 보고 대단한 해결책을 제시하긴 힘듭니다. 질문글을 읽어보니 집안 사정이 안좋아 진 후로 여친분께서 질문자님을 대하는게 달라졌다(?) 뭐 그런 고민이신거 같은데요 그런데 솔직히 연애라는건 돈이 있어야 가능한 거랍니다 요즘엔 그래요 80년대 90년대 처럼 서로의 사정을 다 아니까 이해해 줬던 것과는 다르다고 보시면 되요 그래서 아마도 지금 상황을 여친분께서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요 남의 가정사 니까요 사귀는 사이가 남의 가정사 까지 이해해 줘야 되는 사이는 아니거든요 결혼 한거라면 몰라도요 그래서 이해 못해주는걸 서운해 하면 안됩니다.

    사귄다는 거 뿐이지 남남이나 마찬가지에요 오늘 당장 헤어져도 이상하지 않을게 사귀는 사이입니다. 이게 현실이고요

    깊게 대화를 나눠보시고 그럼에도 서로 사귀는게 한계가 있다면 헤어지는게 맞을거고요 그리고 질문자님 가정형편이 나아지면 새로운 인연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