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은 합니다. 실제로 현관 타일은 철거하지 않고 기존 타일 위에 덧방 시공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다만 몇 가지는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우선 기존 타일이 들뜨거나 깨진 곳 없이 단단하게 붙어 있어야 합니다. 손으로 두드렸을 때 텅텅 빈 소리가 나거나 흔들리는 타일이 있다면 덧방보다는 철거 후 시공이 좋습니다.
또한 덧방을 하면 바닥 높이가 올라가기 때문에 현관문이 걸리지 않는지, 중문이나 신발장 하부와 간섭이 없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많이 후회하는 부분이 바로 문이 안 열리는 경우입니다.
기존 타일 표면은 왁스나 오염물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덧방용 프라이머를 바른 뒤 타일 접착제를 사용해야 접착력이 좋아집니다. 백시멘트만으로 붙이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조심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관문 여닫힘 간섭 확인
타일 높이로 인한 단차 발생 여부 확인
미끄럼 방지 타일 선택
타일 간격(줄눈) 일정하게 맞추기
완전히 굳기 전까지 최소 1~2일 출입 자제
기존 타일 상태만 양호하다면 셀프 덧방 자체는 충분히 가능한 작업입니다. 다만 타일이 들떠 있거나 높이 문제가 생길 것 같다면 철거 후 시공이 오히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현관 사진이나 현재 타일 종류(300×300, 600각 등)를 알려주시면 덧방이 적합한지 좀 더 자세히 봐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