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에서 제가 가스라이팅을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제 5년지기 친구

B:(전)남친

C: A의 여사친(그렇게 친하지는X), B와 친해짐, 과거에 PTSD를 안겨준 사람이랑 목소리, 계정 생성일, 이름초성(이름은 모르고 초성으로 닉네임이 표기되어 있었음$

저 A B는 모두 같은 게임을 하고 노는 모임이 있습니다.

어느날 A가 C를 데리고 왔고 몇 번 같이 게임을 했습니다

제가 C목소리듣고 PTSD 떠올라서(과거사) A에게는 그냥 질투심이다라며(B가 저 두고 C랑 겜한적 있음) 얘기 한 적 있어요. 그 날 너무 힘들어서 A한테 털어놓았는데 A가 그냥 C를 내보내래요.

그러고 그날 새벽 B랑 대화해서 C랑 덜 놀기로 얘기했어요. B한테도 질투난다고 했긴함

다음날 A가 C를 내보내겠대서 제가 안내보내도 된다고 함

A가 자기가 C한테 삐진거+C가 자기 지인인데 다른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는게 질투나서라는 이유라고 말해서 OK하며 C를 내보냄

B와 C관련해서 이야기가 오갔고 솔직히 저는 목소리로 사람을 무서워한다는게 너무 이상한 소리 같아서 끝까지 질투라고 했었거든요 애들한테는

그러다가 B랑 가치관 안맞아서 헤어지고 친구로만 지내기로 함

다음 날 제가 A에게 술에 꼴아서 B가 저를 먹고 버렸네하는 헛소리를지껄임(이건 저도 잘못한거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술김에 이 일을 아는 지인들에게 C와 관련된PTSD를 얘기함

B가 A에게 뭔일이냐고 물었고 저도 잊고 있던 제 헛소리가 그쪽에 전달됨

B는 제가 A를 가스라이팅 했다고 주장, 제 지인들은 저게 왜 가스라이팅이냐는 반응을 보이는데 지인이라서 제 편을 들어주는건지, 진짜 아닌지를 모르겠어요.

제가 B에 대한 이상한 말을 한 것은 제 잘못임을 인지하고 있고, 충분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제가 잘못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하기에 좀 더 고민해보고 선생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말씀하신 상황만 놓고 보면, 일반적으로 정의되는 가스라이팅과는 거리가 있는 편으로 보입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의 기억이나 판단을 지속적으로 부정하거나 왜곡해서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고, 반복적으로 심리적 통제를 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작성해주신 내용에서는 특정인을 조종하거나 현실 인식을 계속 흔들려는 의도적이고 반복적인 구조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PTSD로 인한 감정 반응, 질투라고 표현했던 혼합된 감정, 관계 속에서의 의견 변화, 그리고 술자리에서의 과장된 발언 등이 겹치면서 상황이 복잡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B 입장에서는 말이 바뀌거나 C를 내보내는 과정에서 혼란을 느끼고 그것을 가스라이팅으로 오해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심리적 조작이라기보다 감정 상태에 따른 판단 변화와 소통의 불일치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본질적으로는 가스라이팅이라기보다 감정이 얽힌 관계 갈등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