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이후에 겪는 여러가지 건강상의 문제들을 경험하는데 제일 힘들었던 것은 체온이 내려가면 회복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손이나 발이 차가워지면 온몸이 체온이 내려가서 체온계로 재보면 1도씨 내려갔는데 온몸은 영하로 내려간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뜨거운 차도 마시고 손발을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핫팩을 해야 30분에서 1시간정도 되어야 회복이 됩니다. 이런 과정이 지나간후에는 급 피곤이 몰려오더라구요.
이렇게 되지 않토록 예방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런지도 알고 싶습니다.
늘 손발이 따뜻했던 옛날이 그립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신체 중 말초가 너무 온도차이가 나거나 쉽게 차진다면 말초 순환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자율신경계 기능이 떨어져 노화와 연관된 증상일 수도 있지만 말초 혈관이 좋지 않아 생기는 증상일 수도 있어 가까운 병의원에 내원하시어 정확힌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수족냉증은 추위 등 외부 자극에 의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발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이 적게 공급되어 발생합니다. 수족냉증은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현재까지 확실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고 반신욕을 하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한갱년기학회 총무이사 김기덕입니다.
갱년기에 경험하는 홍조는 뇌의 체온조절 중추에서 신호 감지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체온 변화에 민감해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대사 속도가 느려지기도 하구요,
식사량이 감소하거나 열량이 부족하게 되면 기초대사량을 낮추기도 합니다.
이런 대사적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칼로리 부족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몸이 체온을 낮추어서 기초대사량을 낮추는데요,
이런 부분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손발의 온도 변화는 말초로 가는 혈류의 변화를 초래하고 이에 따라 혈류가 줄어들면 손발이 차고 늘어나면 손발에 땀이 많이나기도 합니다. 자율신경의 조절에 따라 일어나며 이를 구조적으로 조절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듯한 장갑 양말등이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노화로 인해 자율신경계의 반응이 느려지며 혈액의 순환 역시 이전과 비교해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신체가 조절력이 떨어졌으므로 스스로 양말 장갑 등으로 보온에 신경써야겠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여성 혹은 남성 호르몬의 주된 기능은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그 안에는 체온 유지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상 하부라고 하는 체온 조절 중추 역시 호르몬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몸의 활동이 줄게 되면 이에 맞춰 체온을 낮추게 되므로 단순히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 보다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걷거나 조깅, 가능하시면 작은 아령을 드는 헬스 역시 좋으며
갱년기 치료를 통해 여성호르몬 복용도 할 수 있으나 일단 운동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많이 불편하시겠네요. 폐경 이후에는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춥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적인 증상이지요. 증상이 심하다면 여성호르몬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예방은 어렵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노화로 인해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발생해서 생기는 증상들입니다. 신체적 변화(화끈거림, 식은땀, 두근거림, 수면장애)와 심리적 변화(불안, 우울, 예민, 건망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균형잡힌 식사, 규칙적인 수면,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므로 받아들이세요. 주변과 대화를 충분히 하시고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호르몬치료는 득과 실이 있으므로 상담이 필요합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은 수족냉증이 의심되는 증상입니다. 수족냉증은 그 원인이 되는 질환 등을 명확히 알 경우에는 원인 교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나, 대부분의 경우인 체질적인 문제에 의한 것은 치료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생활 습관을 교정하여 관리가 필요합니다. 평상시 손과 발 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관리를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수족냉증은 현재까지 확실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출산이나 폐경과 같은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만약 이러한 경우라면 원인을 해결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는 있습니다. 현재 질문자 분은 호르몬의 변화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되며,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혹시 호르몬치료가 필요하지 않은지 상담해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평소에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고 반신욕을 하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등 손발 뿐 아니라 몸 전체가 따뜻하도록 신경을 써주시면 도움이 됩니다.